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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낮. 전국에서 '제6회 사랑나눔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장애 유아 및 아동 180명과 부모 180명이 원광대학교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캠프장으로 입소했다.

버스가 도착하자, 180명의 치료사들은 대기하고 있다가 1대1로 장애 아이들을 맞이하고 부모와는 인사하며 첫 만남이 이뤄졌다.

▲ 버스가 도착하자 대기하고 있던 치료사들이 장애 아동과 부모를 맞이하고 있다.
ⓒ 오명관
장애 아이들을 가진 부모의 마음일까? 지난해도 참가해 친분을 쌓았던 부모들은 서로 알아보며 반갑게 해후하기도 하고 장애 아이들은 한결같이 들뜬 분위기였다.

이렇게 도착해 짐을 풀고 점심식사 후 3시부터 입소식에 참가했다.

▲ 입소식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있다.
ⓒ 오명관
나용호 원광대학교 총장은 "장애 아동과 학부모 그리고 교수, 치료사, 봉사자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예술치료 및 재활활동으로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홍 국회위원은 축사에서 "여러분들이 5박 6일동안 예술치료를 위해 함께하는 원광대학교 교수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 치료사가 금새 친해진 아동과 부모를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오명관
간단한 입소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장애아동과 치료사들간의 친목을 위해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는데 금새 친해져 사진을 찍기도 하고 손을 꼭 잡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저녁부터 환영축하행사로 원광대학교 학생회관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흥겨운 노래가 나올 때마다 아이들은 손뼉 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지만 부모들이 더욱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한 아이가 오랜 여행이 고단했는지 엄마 품에 안겨 잠들어 있다.
ⓒ 오명관
한편, 이번 행사는 장애 아이와 치료사 각 1명씩 맡아 교육하는 것으로 1대1 맞춤식 교육이라 하겠다.

총 640명이 참가한 이 캠프에 SK텔레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후원하고 원광대학교가 주최하여 모든 숙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원광대학교 동서보완의학대학원과 (사)한국예술치료학회가 주관하고 있다.
첨부파일
omg71_376885_1[1].wmv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익산시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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