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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4@푹푹 찌는 더위로 걷기만 해도 땀이 나는 요즘. 지난 18일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살리자며 나선 청년들이 대구로 모였다. 지난 12일 광주를 출발해 대구에 도착(18일)한 ‘2020년 온실가스 20% 감축(2000년 기준)을 위한 전국 자전거 국토대장정’ 팀원 108명과 에너지시민연대,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일반 시민 50여명은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벌였다.이들은 대구 시내 중심지를 무동력에너지인 자전거를 타고 돌며 대기오염과 에너지의 날(8월 22일) 기념 행사를 벌였다. @IMG1@최현복 에너지시민연대 대표는 “지구온난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서 솔라시티를 지향하는 대구가 기후변화에 실천적이고 모범적인 정책과 대안들을 내놓길 희망 한다”고 하였다.정현수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도 “대구가 자전거도로를 만든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자전거 수송 분담을 위한 정책이나 대안제시가 미흡하다”며 좀 더 적극적인 방안제시를 기대했다.@IMG3@이와 관련 이영식 대구시 메카트노닉스팀 담당자는 “솔라시티 50년을 내다보는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정책제시를 위해 신규택지 조성에 있어 토지공사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친환경계획수립, 대기순환 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기후변화에 따른 심각성과 에너지 보급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자전거전국투어에 나선 김광훈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지역 중 에너지 소비율이 높은 곳이 서울이기에 에너지소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자전거 투어에 나섰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정부,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에너지 줄이기를 위한 정책자료집은 많이 내놓았지만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이자 대안이 자전거”라고 주장했다.“나약한 정신을 강화하기 위해서 참여했다”고 말한 부산가톨릭대학 윤혜영씨는 “이번 전국투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필요성, 자전거의 유용성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IMG2@전국자전거투어단은 오는 23일까지 총23일간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면서 “한반도 1.5℃ DOWN”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채 자전거 전국투어를 펼친다.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대구에서는 밤 9시부터 약 5분간 소등하는 행사인 ‘불을 끄고 별을 켜서 놀다’라는 의미 있는 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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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에너지의 날 대구행사는 오는 22일 대구우방타워랜드에서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전시,체험, 행사 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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