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국회 앞 엔빅스 빌딩옥상에서 KT 약정할인 통신요금제 피해관련 보상을 주장하는 조아무개(여·41)씨가 건물 옥상 난간에 매달아 놓은 로프에 몸을 의지한채 고공시위를 벌였다.
로프에 의지한 채 고공시위를 벌이던 조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과 30여분간 실랑이를 벌였다. 조씨가 소방대원에 의해 강제를 끌어올려진 뒤에야 소동은 끝났다.
건물위로 끌어올려진 조씨는 "경찰조사에서 KT 통신요금제 관련 약정할인의 피해자라며 수차례 KT측에 항의를 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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