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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는 1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추석 떡값.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는 1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추석 떡값.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 민주공무원노조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이 추석을 앞두고 떡값․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에다 감시활동을 벌인다.

민주공무원노조 경남본부(본부장 박이제)는 1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추석 딱값․선물 안주고 안받기운동, 감시활동 전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운동에는 지역 20개 시·군과 도청 산하기관 가운데 절반 정도인 거창·진주·마산·거제·남해·함안․양산.농업기술원지부 등이 참여했다.

노조 본부는 12일부터 30일까지 지부별 청사 입구에 “추석명절 떡값, 선물 받지도 주지도 않겠습니다”와 “부정부패 척결! 공무원노조가 앞장서겠습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건다.

또 노조 본부는 오는 19일까지 관급공사 적정액 이상 수주 업체에 서한문을 발송한다. 또 노조 본부에는 ‘신고센터’(055-286-7370)를 운영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하여 자체 실정에 맞게 시·군지부별로 감시활동을 벌인다.

관급공사 수주업체에 보낼 서한문은 “기업체와 지역 사회에서도 부정부패척결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는 서한문 보내기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추석 명절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떡값과 선물․금품 등을 주고받는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 본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8월 30일 출범식을 통해 ‘참공무원 운동’과 ‘민중행정 실현’을 위한 실천 활동을 솔선수범 전개하여 도민에게 사랑받는 공직사회를 건설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면서 “아직도 잘못된 습관과 관행을 버리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앞으로 부정부패 추방사업을 통해 잔존하는 내부의 병폐를 해소하고 척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공무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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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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