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국군수석연합회가 주관하는 수석전시회가 14일 계룡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계룡축제 개막일에 맞추어 진행된 이번 수석전시회에는 전국 수석연합회 회원들과 애호가들이 참석하여 전시회를 빛냈으며, 다양한 모양을 가진 수석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바쁜 군복무 기간 중에 시간을 쪼개어 수석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국군 수석인들이 마련한 전시회 속으로 들어가 보자.
수석(壽石). 한자에서도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살아있는 돌을 수석이라고 한다. 특히 조금이라도 인공이 가해진 돌은 수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수석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서 인공적으로 사용하는 수반이나 좌대를 사용했다고 해서 '수석이 아니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형상의 미를 더하기 위해서 좌대 등은 허용하고 있다.
아무리 아름다운 수석이라도 세상에 공개되지 않으면 그 가치를 평가받을 수 없다. 그리하여 국군수석연합회 회원들은 그동안 수집해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수석을 아낌없이 전시회에 진열하게 된 것이다. 세상에 빛을 보여주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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