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익산 마한학생종합회관 체육관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익산지역위원장배 장애인 탁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라이온스협회 익산지역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했다. 또한 익산시민뉴스를 비롯 익산신문, 전북도민일보, 금강방송, 익산교차로 등 언론사들이 대부분 후원하기도 했다. 약 50여명의 선수와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함께 한 이날 탁구대회는 훨체어부, 스텐딩부, 남성부, 여성부로 나눴고 주로 참가자들은 정신지체장애인과 신체장애인 등이 참가했다. 자원봉사에는 익산 이리여고와 익산 함열고 학생들이 도왔으며 학생들도 장애인들과 함께 탁구를 치며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경기에 앞서 익산시 선화예술공연단이 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는 율동을 선보였고 다같이 따라하며 몸을 풀기도 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라이온스협회 익산지역협의회장인 강호현 부총재는 "비장애인은 어느곳이든 아무때나 운동을 즐길 수 있지만 장애인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장애인대회로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은 사회체육의 수준뿐만 아니라 장애에 대한 인식에서 벗어나 자아를 실현하고 함께 살아가는 통합사회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미래를 위해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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