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직접 붙인 분류와 체계를 태그라 한다. 이 태그를 잘 활용하면 UCC는 날개를 달게 된다.
하지만 검색 후 원하는 사진이 나오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웹 검색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품어본 생각이다.
사용자들이 부여한 태그 중 상당부분이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한 자극적인 태그 또는 내용과 상관없는 것들이 많다. 아직 통계적인 결과나 이런 경험에 대한 관련 폴(pole)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엉터리 태그가 가짜 UCC만큼 극성이다. 이런 태그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또 다른 인터넷 공간의 쓰레기 더미들은 아닐까? 오늘날 UCC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은 이처럼 신뢰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연결된 정보는 공유된다. 그리고 공유된 정보는 인터넷 세상에 개방이 되어, 잠을 깨어보니 유명인이 되었더라는 희망을 품게 한다.
그런데 막상 UCC를 검색해보면 '베껴온 UCC', '성의 없게 달아둔 태그'로 생뚱맞게 검색되는 UCC에 실망감을 금치 못한다. 결국 사용자는 원하는 자료를 찾아, 인터넷에서 발품을 팔아야만 한다.
UCC로 제작된 콘텐츠는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자료가 아닐 수 있다. 더 나아가 생뚱맞은 태그로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자료를 생각처럼 빨리 찾아주지도 못한다. 나에게 딱 들어맞는 맞춤정보를 얻고 싶은데, 힘이 든다. 공짜로 자료도 얻는데, 공짜 정보를 대령해달라는 바램은 지나친 욕심일까? 사용자 한 사람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웹 2.0의 기대는 모두 거짓인가? 분명 엉뚱한 태그에 대한 사용자간의 견제 기능도 있다. 다른 사람이 붙여주는 글, 사진, 동영상에 대한 태그들이다. 하지만 UCC를 만들어 올린 사용자가 처음 달은 엉터리 UCC에 대한 뒷북이라는 한계가 있다. 아직까지 마땅한 해결방안도 없이, 엉터리 UCC는 집단지성과 양심의 힘에 기대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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