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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9월 26일) 서울 도심 속에 있는 하늘공원을 늦은 오후에 찾아가 보았다. 하늘공원에 도착을 하니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많은 사람으로 올라갈 수 없다.


올라가는 사람은 차가 다닐 수 있는 넓은 도로로 오르도록 안내를 하여 준다. 계단을 내려오는 사람이 많아서 무슨 축제가 있는지 안내판을 찾아보아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무슨 좋은 구경거리가 있을까 생각도 하여 보았다.


하늘공원에 오르는 도로에는 흰색의 꽃이 피어 그 꽃이 나를 안내하여 준다. 하늘공원에 도착을 하니 벌써 어둠이 오기 시작을 한다. 오늘따라 날씨가 왜 이리 빨리 어두워지는지 모르겠다. 구름이 하늘을 덮어 있다 보니 벌써 태양을 저 먼 곳으로 감추어져 있어 어둠이 내리는 것 같았다.


하늘공원 표지석 뒤 원두막에는 많은 사람이 앉아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있다. 초가 원두막 지붕에는 흰색으로 보이는 박이 주렁주렁 열려있어 많은 사람의 시선을 멈추게 하여 주고 있다. 초가 처마 선 아래로 늘어진 박에 대하여도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박을 받쳐 오래도록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하여 주었다.


원두막 옆에는 억새가 피어 오는 사람을 반겨주고 있다. 하늘공원에도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해바라기가 아름답게 피어 그곳을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환하게 웃어 주고 있다.


날씨가 어두워져 많은 곳은 다녀보지를 못하였지만 어둠 사이로 비추어지는 억새는 그래도 아름답게 보인다.


하늘공원에 있는 돌탑에 올라 소원을 빌어보았다. 올 한해는 좋은 일이 있어달라고 빌었다. 어린아이도 그곳에서 무슨 놀이를 하는지 한참 바라보고 서 있다.


하늘공원에도 가을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을 자주 보았다. 그곳에도 가는 잎 구절초, 벌개미취가 피어있다. 꽃 중에서는 벌써 진 꽃도 볼 수가 있었다.


가을은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볼 수가 있다. 하늘공원에 피어있는 억새 숲 사이를 이리저리 다녀 보니 많은 사람을 만날 수가 있었다.


하늘 공원을 찾아온 사람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분, 사랑을 쌓으려고 연인끼리 와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모습 등을 볼 수가 있어 아름답다.

 

▲ 하늘과 맞닿은 하늘공원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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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억새 숲 샛길로 걸어가면 좋은 인연이 쌓이는 것 같다. 그만큼 가을은 좋은 계절이다. 서울에서 아름답게 피어있는 억새를 보려면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있는 하늘공원을 찾아보면 아름다운 억새와 야생화가 그곳을 찾아오는 관람객을 반겨줄 것 같다.


서울 하늘공원 억새의 아름다움을 담으려고 찾아오는 사람을 자주 보았다. 하늘공원을 산책하다 보니 벌써 어둠이 짙어지기 시작을 하니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자 그곳을 산책하는 사람에게 이제는 하산하도록 안내방송이 들려온다. 안내방송을 듣고 하산을 하게 되었다.


내려오는 길에서 바라다보니 벌써 둥근 달이 두둥실 떠 구름 사이로 오가고 있다. 올 한해 마무리를 잘해달라고 둥근 달을 보고 빌어보았다. 올라갈 때에 많은 사람으로 오르지 못하였던 계단 길을 하산할 때에는 내려올 수 있었다.


계단을 내려오면서 한강을 바라다보니 성산대교의 야경이 아름답게 보이고 멀리는 국회의사당과 남산 타워도 볼 수 있었다. 하늘공원의 억새가 만개하는 10월 중에 조금 이른 시간에 올라 아름다운 억새에 취하여보고 석양의 아름다운 놀이 한강에 비추어지는 불기둥을 만나보고 싶다.


#하늘공원#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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