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호랑이 선생님'에 나오던 모습을 보고 정말 좋아했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어서 빨리 건강 되찾고 TV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아역배우로 시청자들의 큰사랑을 받았던 황치훈(36)이 젊은 나이에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하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지자 인터넷에선 그의 쾌유를 비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지금은 팬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스타들의 근황을 보도해온 tvN Enews '신상정보유출사건'이 이번엔 황치훈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1974년 데뷔 이후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아역스타'로 자리매김 했던 황씨가 올 6월 뇌출혈로 쓰러져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고. 성인연기자로의 변신에 실패한 그는 몇 년 전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전업했었다. 현재 11개월 된 아이가 있는 황치훈. 프로그램 제작진을 만난 그의 아내는 "아이의 돌잔치가 있기 전에 일어났으면 좋겠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고 한다. 황씨의 순탄치 못한 삶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젊은 나이인데 정말 안 됐다. 용기를 잃지 않고, 건강한 생활인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등의 격려로 황씨와 그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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