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럽고, 드러나지 않는 행보로 궁금증을 낳아온 가수 서태지(35)가 11월 MBC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 앞에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라고 <일간스포츠>가 12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서씨의 한 측근은 "서태지가 1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MBC측에 전해왔다. MBC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11월 말 전파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지난 2004년 7집 '라이브 와이어' 앨범 발표와 활동 이후 현재까지 서태지는 일본에서 머물며 가끔씩 한국을 오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달 말 전파를 탈 방송에선 그의 일본 내 작업모습도 담길 예정이라고. 올해는 서태지가 데뷔한지 15년째 되는 해. 약관의 나이에 한국 음악계를 들었다 놓은 그의 음악적 재능이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전설의 귀환'을 고대해온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네티즌의 서씨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듯 <일간스포츠> 보도 이후 즉각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서태지'라는 이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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