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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 그런 '황당공법'이 어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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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김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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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의 가장 큰 쟁점은 수질 문제입니다. 경부운하가 건설될지도 모를 한강과 낙동강은 국민 2/3이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젖줄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공약이 현실화된다면 우리 국민들은 그 물을 계속 먹을 수 있을까요?
수질 문제만을 놓고도 다양한 찬성과 반대측간의 다양한 쟁점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는 '수량이 많아지면 수질이 좋아질까?'입니다. 뱃길을 유지하려면 운하에 물을 가득 채워야하는 데, 그럴 경우 수질이 좋아진다는 게 찬성론자들의 논리이고, 물을 항상 가둬둬야 하기 때문에 수질이 나빠진다는 것이 반대론자들의 논리입니다.
또 찬성측은 운하를 건설하면 강바닥에 퇴적한 오염원을 준설을 통해 거둬내고, 배가 다니면 스크류에 의한 공기 주입으로 수질이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반대론자들은 운하의 물은 고인 물이기 때문에 수질악화가 불보듯 뻔하다고 반박합니다.
좌측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그는 한나라당의 운하정책 환경자문교수단 단장이기도 합니다('뉴라이트 토론회 발제' 중 발췌).
우측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안병옥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뉴라이트 토론회 발제 중 발췌)과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환경공학과 교수('불교환경연대 토론회 발제' 중 발췌).
한번 직접 들어보시고 판단해 주세요. 찬반 토론회의 또다른 관전포인트는 어느 쪽이 학자적 입장에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