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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칭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20일 광주 서구문화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어린이들로부터 '희망새싹'을 전달받고 어린이를 안은 채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가칭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20일 광주 서구문화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어린이들로부터 '희망새싹'을 전달받고 어린이를 안은 채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가칭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20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성공한 기업인이라는 환상과 허구가 있지만 실상 그는 실패한 기업인이요, 악덕 기업인"이라며 이 후보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창조한국당 광주시당.전남도당 창당대회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가 일했던 현대건설은 거의 망하다시피 해 지난 10여 년간 국가관리를 받았고 기업이 망하는 와중에도 이 후보와 친인척은 몇천억 부자가 됐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문국현의 경제가 사람 중심 경제라면 이 후보의 경제는 사람 없는 콘크리트 경제"라며 "문국현의 경제로는 500만 일자리가 만들어지지만 이 후보의 경제로는 1천만 비정규직 시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반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할 방안에 대해서는 "가치.정책 논쟁을 불러일으키면 민주개혁 세력에 실망하고 이 후보 지지로 돌아선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창조한국당 창당 작업이 마무리되는 11월 중순 이후 가치.정책 중심의 대연합이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후보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노무현-문국현 연대설'에 대해서는 "장관직을 수차례 제의받았지만 모두 사양했다"며 "사양했다면 뭔가 안 맞는 게 있어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게 상식인데도 자꾸 가깝다고 주장하니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노 대통령을 한번 만나봐야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는 영종도 공항에 맞먹는 세계적 공항 건설, 산학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ljglor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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