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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3시  이명박 지지자들이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고 잇다.
12일 오후 3시 이명박 지지자들이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고 잇다. ⓒ 오마이뉴스 심규상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지자들과 무소속 이회창 후보 지지자들이 한때 몸싸움을 벌였다.

 

12일 오후 3시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앞. 이명박 후보 지지자 50여명은 이날 오후 4시 예정된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강연회에 앞서 침묵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오후 3시 10분 이회창 후보지지자(왼쪽)가 시위대를 향해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오후 3시 10분이회창 후보지지자(왼쪽)가 시위대를 향해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 오나이뉴스 심규상

이들은 X표가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양 손에 '선택 이명박, 퇴출 이회창' '잃어버린 10년 세월, 이회창은 보상하라' '국민에 대한 배신자' 등이 새겨진 피켓과 천을 펼쳤다.

 

오후 3시 15분 이회창 지지자들이 피켓을 빼앗고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후 3시 15분이회창 지지자들이 피켓을 빼앗고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심규상

오후 3시 15분 경. 강연을 듣기 위해 모여든 이회창 지지자들이 거세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이회창 후보 지지자들은 " 선거법 위반이다. 당장 철수하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이명박 후보 지지자들이 침묵시위를 계속하자 천을 빼앗고 떠밀었다.

 

오후 3시 20분 양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오후 3시 20분양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 오마이뉴스 심규상
오후 3시 30분 이회창 지지자들이 이명박 지지자들을 떠밀며 해산을 요구하고 있다.
오후 3시 30분이회창 지지자들이 이명박 지지자들을 떠밀며 해산을 요구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심규상

이 과정에서 양 측은 "왜 욕하고 떠미냐" "선거법 지키라는 데 왜 말을 듣지 않느냐"며 맞서며 몸싸움을 하기도 했다.

 

양 측의 공방은 3시 30분 경 이명박 지지자들이 해산하면서 일단락됐다.

    


#이회창#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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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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