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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서는 깊어가는 가을 속, 꽃향기로의 초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생 야생화를 비롯하여 자연을 담은 예술인 꽃누루미 작품 18점과 국화 40점, 허브 70점, 단풍나무 분재 15점 등 170점의 작품이 청사를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다.

점심때에 전시회를 찾아보았다. 허브를 만져 냄새를 맡으니 그 향기가 아직도 냄새가 퍼지고 있다. 꽃은 시간이 흐르면 이내 시들어 버리고 마는 아쉬움이 있다.

꽃누르미 작품은 “식물의 잎, 줄기, 뿌리 열매 등을 물리적으로 약품처리 방법으로 수분을 제거하여 그 식물체의 색과 형태를 그대로 남기고 눌러 말린 평면적 장식의 꽃 예술"이라고 한다.

 청사 1층로빈에 전시된 허브
청사 1층로빈에 전시된 허브 ⓒ 박하용

전시된 허브 중에는 허브의 대명사로 불리는 로즈마리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유명하다고 하고 허브의 여왕이라고 불리 우는 라벤더는 진정작용이 강하고 두통에 좋다. 민트는 상쾌한 향기는 청량감을 주기 때문에 인기가 가장 좋은 허브라고 한다.

허브는 차로 즐길 수 있고, 향으로, 아름다운 꽃으로 즐길 수 있으며, 요리에 넣어서 즐길 수 있다.

예로부터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사군자라고 하였다. 국화는 가을을 대표하는 귀중하고 소중한 관상용 꽃이다.

국화는 꽃꽂이를 하여 실내에 두면 피로회복 등 효과가 있다고 하며, 베게 및 술로도 담가 먹기도 한다.
 청사 1층로비에 전시된 국화
청사 1층로비에 전시된 국화 ⓒ 박하용

전시된 시크라멘, 구근베고니아, 아나나스 등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으며, 고품질의 허브, 분재 등은 구입할 수 있다.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정부 청사관리사업소는 고객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고객들이 문화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청사 구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청사 이용객이 도심을 떠나지 않고,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청사 꽃향기로 초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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