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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중앙청사에서 바라본 북악산, 북한산 전경
정부중앙청사에서 바라본 북악산, 북한산 전경 ⓒ 박하용

어제저녁 병문안 차 병원을 다녀오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때아닌 눈이 내려 기분이 좋았다. 함박눈이 내리는 성북구에서 삼청각, 터널을 통과하여 삼청공원으로 내려오는데 눈이 많이 내려 내려오지 못하나 걱정도 하였다. 그러나 다행히도 눈이 내리면서 도로에 T쌓이지 않아 사무실까지 오는데 문제가 없었다.

 경복궁과 북악산 모습
경복궁과 북악산 모습 ⓒ 박하용

첫눈이 오면 그 아름다운 내용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달하여 준다고 많이 한다. 첫눈이 내리는 날 만나서 데이트를 한다고 한다. 첫눈 오는 날 함께 있으면 행복해진다고 한다. 먼 미래를 약속하는 날이라고도 한다. 전화통화를 하는데 아이들이 눈이 내린다고 다 나가 놀고 있다고 하니 첫눈이 좋기는 좋은 것 같다.

어제는 첫눈치고는 그래도 많이 내려 퇴근을 하는데 바닥에 눈이 깔려 약간 미끄럽다는 느낌도 받았다.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향로봉까지 모습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향로봉까지 모습 ⓒ 박하용

첫눈 오던 날이 생각이 난다. 눈 내리는 것이 무엇이 그리 좋은지 이리저리 다니던 생각이 난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뛰어놀면서 천방지축으로 노는 모습이 그립다.

오늘 아침 사무실에 출근해 북악산과 멀리 바라다 보이는 북한산을 바라보니 눈이 쌓여 있다. 날씨가 추워서 내린 눈이 녹지 못하고 나무 위에도, 바닥에도 보인다.

 광화문 자리에도 흰눈이 쌍여 있다. 요즘음 한창 지표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광화문 자리에도 흰눈이 쌍여 있다. 요즘음 한창 지표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 박하용

경복궁에도 눈이 쌓였다. 눈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광화문 복원을 위하여 파 놓은 곳에는 한창 문화재 지표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청와대 뒷산 북악산 자락에도 서리가 서려 있는 것 같이 흰 눈이 덮여있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북한산 자락인 족두리봉에서 향로봉, 비봉에 이르는 구간에도 흰 눈이 쌓여 아름답다.

 경복궁 근정전 모습
경복궁 근정전 모습 ⓒ 박하용

 경복궁 경회루 전경
경복궁 경회루 전경 ⓒ 박하용


#북한산#북악산#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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