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파주에 들어설 대학들의 위치 파주시에는 이화여대, 서강대, 국민대가 들어서 교육도시로 변모될 예정이다.
▲ 파주에 들어설 대학들의 위치 파주시에는 이화여대, 서강대, 국민대가 들어서 교육도시로 변모될 예정이다.
ⓒ 조영환

관련사진보기


이화여대, 서강대학교에 이어 국민대학교도 파주에 들어선다.

15일 파주시는 관내 광탄면의 반환 미군주둔지인 캠프 스탠톤(Camp Stanton)과 주변지역 최대 100만㎡에 국민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부속고등학교를 건립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자리에는 김문환 국민대 총장, 유화선 파주시장, 한종우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함께 참여 서명했다.

이로써 파주시는 이화여대 파주캠퍼스(2006년 10월), 서강대 글로벌캠퍼스(2007년 2월)에 이어 15개월 동안 3번째 종합대학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한국의 보스턴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자족적 교육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특히 6곳의 반환미군주둔지중 개발 가능한 4개소에서 3개소의 활용계획을 확정짓는 성과를 냈다.

국민대는 MOU에 따라 교양과정, 자연과학계열, 국제화특성교육을 실시하게될 글로벌캠퍼스를 2013년 개교 목표로 건립하게 된다.

국민대는 글로벌캠퍼스에 특성화 부속고등학교도 함께 설립해 조기에 개교하기로 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초.중.고의 교육계열화 전략에 따라 초.중.고 과정의 외국인학교도 설립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국민대와의 MOU 체결에 따라 태스크포스팀과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진입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 및 통신시설 등 학교기반시설 조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대 글로벌캠퍼스가 들어설 캠프 스탠톤(24만㎡)과 주변지역은 자유로에서 통일로를 거쳐 의정부로 이어지는 56번 국지도변에 위치해 있다.

한편 국민대는 ‘민족의 대학에서 세계의 대학으로’ 발전한다는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파주에 제2캠퍼스인 글로벌캠퍼스설립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대는 파주가 수도권 서북부의 개발중심축이면서 세계적인 LCD클러스터 조성으로 산학협력이 가능하고 본교와 30km로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제2자유로와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건설, 경의선 복선전철화 등으로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점도 감안했다.

국민대는 파주글로벌캠퍼스에 신입생 전원을 수용할 첨단 기숙사시설과 강의 및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교양과정, 국제화교육과 함께 바이오 및 반도체 등 첨단 자연과학과정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파주캠퍼스와 부속고교 등을 통해 파주시민과 학생들에게도 특성교육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화선 파주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대가 파주에 문을 열게 됨으로써 이화여대 서강대와 함께 파주시가 ‘한국의 보스턴市’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히 다지게 됐다”면서 “2013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문환 국민대총장은 “파주캠퍼스가 교양과정 자연과학계열과 국제화교육을 위한 전략적 특성화캠퍼스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민대는 파주캠퍼스 설립을 계기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내는 글로벌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16일자 시민일보 게재예정



#123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