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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욱 교수가 말하는 '이명박 운하'의 진실 이 강연은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서울대교수모임'의 긴급토론회에서 발제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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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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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편의 '명강의'를 소개합니다.
만약 당신이 아직도 '이명박 운하'의 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이 동영상 클립을 클릭해주십시오. 약 25분만 투자하시면 됩니다.
이 강연은 지난 31일 김정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서울대교수모임'의 긴급토론회에서 발제한 내용입니다. 그는 교수모임의 공동대표이기도 합니다.
"저는 앞에서 한 분들(발제자)보다 말이 거칩니다." "(이명박 운하의 터미널 후보지를 프리젠테이션으로 가리키며) 여기에 땅을 사려는 사람은 특히 잘 보아주십시오." "땅을 파면 땅을 12m 파야합니다. 그러면 지하수가 말라서 농사 못 짓습니다. 축대를 올리면 홍수가 나서 다 죽습니다." "국토는 대통령의 것이 아닙니다. 낙동강과 한강의 모래가 대통령의 것이 아닙니다."김 교수는 미리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을 보여주면서 '이명박 운하'의 허구를 강력 성토했고, 강의 중간에 번득이는 촌철살인으로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김 교수는 토론회가 끝난 뒤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이명박 운하는) 명백하게 거짓말에 기초한 사업이기에 근본적으로 반대한다"면서 "보통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또 "많은 사람들이 오늘 토론 내용을 보았다면 이것이 해서는 안될 사업이라는 것을 당연히 알게될 것"이라면서 "서울대 교수들도 수백명 참가할 것이고 전국의 교수사회와 협력해 조사하고 연구하면서 반대운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