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온 국제라이온스협회 대전충남지구 총재가 4.9총선에서 대전 서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유성출마 예상을 뒤엎은 결과다. 그는 4일 오후 한나라당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 서갑을 전국 최고의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한 총재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18대 총선은 국정의 안정을 통해 경제를 회생시킬 국민의 머슴을 뽑는 선거"라며 "국민을 섬기며 낮은 자세로 봉사할 수 있는 유능한 새 일꾼을 선택해야만 대전과 국가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오늘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정치적 소신과 '의정활동 목표'를 여러분 앞에 밝히고자 한다"며 "그 첫째는 바로 '교육 없이 경제 없다'는 소신을 가지고 서구갑을 전국 최고의 교육특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서구 갑을 신성장 산업도시로 건설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실용적인 복지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경제 살리라고 뽑아준 이명박 정부, 국회가 사사건건 발목을 잡으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온다"며 "국회가 이명박 정부를 강력하게 지원해야만 경제와 교육을 살리고 국민소득 4만 불 시대를 창조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질의응답에 나선 한 총재는 유성에서 서갑으로 출마 지역을 바꾼 이유에 대해 "(유성 출마)많은 권유도 있었고, 고민도 해봤다"며 "그러나 저를 오늘까지 키워준 원동력인 도마동을 잊을 수 없으며, 생활체육과 사회복지 등의 일을 하면서 맺어온 서구지역 주민들과의 관계도 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구갑 지역은 교육적으로 낙후된 곳이 많다"며 "누구보다 가장 앞서가는 교육전문가로서 서구갑을 전국적인 교육특구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로 서갑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 총재는 충남 당진 출생으로 학사학위 4개와 석사학위 3개, 박사학위 1개를 가지고 있다. 분야도 행정학, 체육학, 정치학, 계산통계학, 경영학, 정치외교학, 교육학 등 다양하고 폭넓은 수학을 마쳤다. 그는 제일학원과 제일고시학원 이사장, 전국 학원총연합회 부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대전충남지구 총재, 대전 서구 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 서구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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