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의 목표를 "당이 제1야당이 될 수 있도록, 대전 6석 중 4석을 석권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대전시당은 14일 오후 중구 선화동 옛 국민중심당대전시당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대비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은 물론, 이회창 후보를 도왔던 대전연락사무소 김준회 소장과 각 지역구 출마예비후보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신당의 앞날을 축복했다. 현판식을 마친 권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두 당의 합당을 통해 지역정당에 머물던 국민중심당이 전국정당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해 반드시 강력여당을 견제하는 제1야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천기준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 구성되는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선경쟁력이 아니겠느냐"며 "그 밖의 다른 기준이라면 당 기여도나 당의 정체성과 부합하느냐 등이 있다"고 말했다. '공천과정에서 계파별 지분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본선경쟁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분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장 좋은 인물,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을 공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김준회 소장도 "이미 두 당이 합당한 만큼, 화학적 결합을 통해 지분문제자체가 거론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공천시기와 관련해서는 "공심위가 구성되는 다음 주쯤 접수를 받아 3월초쯤이면 모두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힌 그는 이번 총선에서의 목표를 "제1야당이 되어 거대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충청권에서의 선전이 매우 중요한데, 대전의 경우 6석 중 4석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물 추가 영입'이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숫자나 이름은 밝히기 어렵지만 다음 주 쯤 대통합신당 등에서 추가로 입당할 현역의원들이 있다"면서 "인물영입을 위한 노력은 물밑에서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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