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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주 "한승수 후보 학력위조... 영국대학 교수 출신 아니라 연구원"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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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김영주 민주당 의원 "영국대학 교수 출신 아니라 연구원"]

 

한승수 총리 후보자의 교수 경력이 허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주 통합민주당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총리 후보자의 영국대학 교수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자는 13~16대 국회의원 선거 공보물과 포스터, 당선 후 자신의 주요 경력 등에 영국 캠브리지대학과 요오크대학 교수를 역임한 것으로 기재됐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

 

김 의원은 "한 총리 후보자의 영국 요오크·캠브리지 대학에서의 경력은 실제로는 '보조강사'(Assistant Lecturer), '연구원'(Research Officer)이었음에도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공보물에는 교수로 기재했다"며 허위경력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한 내정자가 경제학 박사학위를 1968년에 취득했는데 1965~1968년 요오크 대학 경제학 교수로 재직했다는 점도 납득하기 힘들다"며 "영국대학의 교원시스템에 대한 주영대사관의 답변뿐만 아니라 요오크 대학의 답변에서도 'Assistant Lecturer'의 정확한 신분과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엔 경력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돼 허위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며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엔 반드시 경력증명서가 제출돼야 하기 때문에 한 후보자의 영국 요오크·캠브리지대학에서의 경력이 명확히 밝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 후보자는 총리지명 이후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요청서의 이력서엔 교수가 아니라 '보조강사'(요오크대학)와 '연구원'(캠브리지대학)으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를 앞두고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한 총리 후보자 경력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오는 20~21일에 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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