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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교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이 4.9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백운교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이 4.9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를 충남도지사 시절부터 그림자 보좌를 해왔던 백운교(47) 전 비서실장이 4.9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역구는 오랫동안 준비해왔지만 심 대표가 현역으로 있는 대전 서을이 아닌, 서갑을 선택했다.

백 전 비서실장은 20일 오전 자유선진당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 백운교가 합리적 건전보수를 자임하는 자유선진당의 기수가 되어 행복한 서구, 활기찬 대전, 풍요한 충청,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하루살이식 정치놀음을 더 이상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중주의에 입각해 인기에 젖어드는 정치를 지양하고 변화를 추구하되 안정속의 발전을 꾀하며 도덕적 책임이 분명한 정치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을 이끌어 갈 미래 지향적 건전보수에게 오만하고 부패한 집권세력을 견제하라는 소명을 주는 선거"라며 "선거승리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보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거공약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 ▲행정수도 건설 완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선도 ▲공교육 시스템정비를 통한 신뢰 회복 ▲충청과 건전보수를 대표하는 강력한 정당 건설 등을 내세웠다.

백 전 비서실장은 자신을 "입법, 행정, 교육의 전문가라고 자부한다"고 소개하면서 "비전과 신념, 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백운교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그는 충남 논산 출생으로 충남고등학교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일본 구마모토현립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마쳤고, 충남대학교 자치행정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전북 군산기계공고 교사로 잠시 교직에 있다가 국회의원입법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 심대평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충남도해외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남대 총동창회 부회장과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 이사, 국민중심당 당무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이회창 대선후보 공동선대위 조직2팀장을 맡아 활동했다.


#백운교#자유선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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