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서 이회창 대통령후보 대전 대덕구연락소장을 지낸 장정희(46) '장정희어학원' 원장이 4.9총선에서 대덕구 출마를 선언했다. 장 원장은 5일 오전 자유선진당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잘사는 대덕, 행복한 대덕, 살맛나는 대덕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서울과 대전에서 수년간 학원을 운영해 온 교육전문가로서 대덕의 교육발전을 이루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원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현실은 엄청난 사교육비와 계속된 경제 불황속에서 국민들은 먹고사는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신음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한나라당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에는 너무 비대하고, 오만함과 독선적 자세에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대전 충청인들의 요구에 의해 탄생한 자유선진당은 건전한 견제세력으로서 반듯하고 강한 국가, 대한민국의 중심축인 대전충청을 반드시 만들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 대전을 첨단과학기술의 21세기 미래형 도시로 육성 ▲지하철 2호선 조기 추진 ▲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대전 건설 ▲대덕을 환경 생태도시 조성 ▲장사는 대덕, 행복한 대덕, 살맛나는 대덕 건설 ▲영유아 및 노인복지 시설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장 원장은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와 경원대학교를 졸업했다. 공군 F-5E전투기 항공기장과 정철어학원 동구캠퍼스 이사장, 한양학원 원장, 한나라당 대전시당부위원장, 제17대 이회창 대통령후보 대덕연락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장정희 어학원장, 자유선진당 대외협력부 대덕구위원장, (사)재해극복범시민연합 대덕구위원장, 간도되찾기운동본부 대덕구위원장, 대전발전시민연합회 상임고문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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