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엉터리 담당 PD를 문책하라”
“MBC는 한국 국민과 교회 앞에 사죄하라”
“MBC는 피해교회에 반드시 보상하라”
“MBC는 전국교회 앞에 사과 방송하라”
MBC의 <뉴스 후> 방송이 왜곡보도였음을 성토하는 ‘MBC 규탄 기도회’가 한국교회와 기도원살리기운동본부(한기본·사무총장 최옥석 목사) 주최로 28일 서울 MBC 본사 앞에서 열렸다.
한기본은 이미 지난 3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MBC 뉴스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만수교회의 현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MBC의 사과방송과 정정보도, 피해 목회자에 대한 보상을 촉구한 바 있다.
한기본은 이날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자극적인 이슈거리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함인지 모르나 특집방송으로 전 국민을 상대로 왜곡보도가 너무 지나치므로 더 이상 방치하고 그대로 놔두면 거대한 공룡 같은 언론의 횡포로 피해가 너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기본은 “MBC가 계속 이런 짓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민영화시켜 책임방송이 되도록 해서 21C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MBC 피해보상 촉구
한기본은 향후 3년간 MBC에서 방영했던 모든 것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잘못된 보도를 신문지상에는 물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왜곡된 부분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2007년 6월 12일 <PD수첩>에 당해 그 충격으로 한 가정이 동반 자살 위기 가운데서 한기본의 소식을 듣고 제보해 와서 각 일간지를 비롯해서 교계신문에 제2탄으로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기본은 “언론피해가 심각한 것은 누구에게 이야기해도 어느 기관에 이야기해도 보복이 두려워 꺼리는 것으로 아무리 당해도 혼자서 냉가슴을 앓고 살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MBC가 철저히 피해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본은 앞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것과 MBC의 정정보도, 피해교회 목사님께 사과, 피해에 대해 일부 보상하지 않으면 이 같은 사실을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또 MBC방송을 민영화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옥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는 홍현봉 목사의 설교, 이영수 목사의 사례발표, 김경직 목사의 성명서 낭독, 서상기 목사(증경총회장)의 격려사, 성중경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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