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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신나게 잘 먹어라, 참새들아" 참새 떼가 개 밥그릇을 넘나들며 만찬을 즐기고 있다. 그 장면을 바라보는 백구의 표정이 자비롭다.
ⓒ 박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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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오후, 대전 인근 논산 탑정호를 지나다 우연히 한 농가에서 정겨운 장면을 만났습니다. 참새 떼가 마당에 놓인 개 밥그릇을 독차지한 채 분주하게 주린 배를 채웁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는 백구의 자태는 여유 넘치고…. 녀석의 눈동자는 참으로 인자합니다.

 

공존공생! 그 나눔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 뭐 딱히 기분 좋은 뉴스도 없는 세상! 아래 사진과 동영상을 보시고 그냥 살며시 농촌 정경을 떠올려 보십시오. 참새가 개밥을 훔쳐 먹는 장면은 차 안에서 촬영하여 화질이 좀 떨어집니다. 양해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림 논에 물을 대기 전, 트랙터로 견고한 둑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농촌은 곧 모심기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기다림논에 물을 대기 전, 트랙터로 견고한 둑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농촌은 곧 모심기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 박병춘
 
공존공생 황구 한 마리가 열심히 밥을 먹고 있는 사이 참새떼들이 개밥을 훔쳐 먹고 있습니다.
공존공생황구 한 마리가 열심히 밥을 먹고 있는 사이 참새떼들이 개밥을 훔쳐 먹고 있습니다. ⓒ 박병춘
 
만찬 "별미다! 별미!"
만찬"별미다! 별미!" ⓒ 박병춘
 
맛있니? '고놈들 참 맛나게도 먹는구먼!'
맛있니?'고놈들 참 맛나게도 먹는구먼!' ⓒ 박병춘
 
만찬 "니들이 개밥 맛을 알아?"
만찬"니들이 개밥 맛을 알아?" ⓒ 박병춘
희한하네~ '왜 밥이 조금 밖에 안 남았지?'
희한하네~'왜 밥이 조금 밖에 안 남았지?' ⓒ 박병춘
기다림 우리 농촌에 풍성한 모내기 잔치가 벌어지겠지요.
기다림우리 농촌에 풍성한 모내기 잔치가 벌어지겠지요. ⓒ 박병춘

#개밥과 참새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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