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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신나게 잘 먹어라, 참새들아" 참새 떼가 개 밥그릇을 넘나들며 만찬을 즐기고 있다. 그 장면을 바라보는 백구의 표정이 자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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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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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오후, 대전 인근 논산 탑정호를 지나다 우연히 한 농가에서 정겨운 장면을 만났습니다. 참새 떼가 마당에 놓인 개 밥그릇을 독차지한 채 분주하게 주린 배를 채웁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는 백구의 자태는 여유 넘치고…. 녀석의 눈동자는 참으로 인자합니다.
공존공생! 그 나눔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 뭐 딱히 기분 좋은 뉴스도 없는 세상! 아래 사진과 동영상을 보시고 그냥 살며시 농촌 정경을 떠올려 보십시오. 참새가 개밥을 훔쳐 먹는 장면은 차 안에서 촬영하여 화질이 좀 떨어집니다. 양해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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