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늦게 일을 마치고 청계천에 갔다. 지난 18일부터 오늘까지 연속 참석을 한다. 일찍 일 마치는 날은 일찍, 늦게 끝나는 날은 늦은 시각에 참석을 한다. 내가 든 촛불 하나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 참석한다.
민중이 나섰다. 이제 우리가 해야한다. 퇴근하던 넥타이 부대, 아저씨 아줌마들이 나섰다. 청계천에서 종로로, 종로가 막히자 명동으로, 과거 학생들이 가투를 했지만, 이젠 청년 학생 아저씨 아줌마들이 아니, 더 이상 안되겠다는 마음을 담은 시민들이 나섰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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