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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30일 인천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 장관고시를 강행한 이명박 대통령을 규탄했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30일 인천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 장관고시를 강행한 이명박 대통령을 규탄했다. ⓒ 장호영

인천지역 53개 시민단체·노동조합·정당으로 구성된 '한미FTA저지를 위한 인천공동위원회'와 '한반도 대운하 저지를 위한 인천지역 종교인대책위원회'는 공동으로 30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고시를 강행한 이명박 대통령을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전 국민의 80% 이상이 잘못된 협상이라며 수 만명의 국민이 촛불을 들고 재협상을 요구했는데도 이를 무참히 짓밟고 장관고시를 강행하는 폭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나이 어린 중고생들의 촛불을 공안기관과 폭력경찰로 무참히 진압하고, 제나라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 주권은 미국에 조공으로 바치는 치욕을 스스로 자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의 이름으로 이명박 정부와 그 추종세력들을 심판하고 장관고시 철회와 재협상을 이뤄내기 위해 인천지역의 시민사회단체는 모든 역량을 다해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린 내용입니다.


#미국쇠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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