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7시 30분경 광화문 사거리 동아면세점 앞.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기자들과 시민들에 의해 둘러싸였다. 왜 왔냐는 기자의 질문에 "섬기는 정부를 실청하기 위해서 왔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광우병쇠고기 국민대책위에서는 정운천 장관의 촛불문화제 참석을 거부하기로 발표했다. 기자들과 시민들에 둘러싸인 정운천 장관은 한 걸음도 앞으로 가지 못했다. 시민들은 정 장관을 향해서 “매국노!” "매국노!"를 외쳤다. 일부에서는 욕설도 퍼부었다. 결국 시민들에게 등 떠밀린 정 장관은 쫓겨나다시피 골목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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