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바라는 시흥시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지역내에 통일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되는 시흥시민통일한마당이 6·15남북공동선언 기념주간인 6월14일 개최된다.
이와관련 연극무대와 방송,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권해효씨가 시흥을 찾는다. 6월14일(토) 오후 2시 시흥시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시흥시민통일한마당 행사에 찾아와 통일이야기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권해효씨는 연기활동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데, 이날 행사에서도 자신이 경험한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과 통일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사업은 남측에서 기계와 재료를 대고, 북측에서는 공장과 인력을 마련해 매일 1만개씩의 빵을 생산하여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는 남북협력사업이다.
시흥시민통일한마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에서 시민사회단체들과 몇 년째 함께 펼치고 있는 통일행사이다.
2008년 통일한마당은 지역사회에 통일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통일노래한마당, 통일야외영화제, 청소년통일퀴즈 등이 시흥시평생학습센터에서 펼쳐진다. 특히 통일노래한마당에서는 유치원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어르신 팀 등 12개 팀들이 참여하여 한바탕 통일노래 경연을 펼치게 된다.
6월14일 토요일 저녁 8시에는 옥구공원에 야외상영장으로 자리를 옮겨 북한영화 상영회를 연다. <환상속의 세동무> <꿀꿀이가 만든 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북한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현재 북한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수업은 계속된다>도 볼 수 있다.
한편 통일한마당이 펼쳐지는 각 행사장에서는 통일 여정의 주요 장면들을 주제로 한 통일사진전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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