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대체 : 1일 오후 5시 35분]
1일 오후 2시 40분께 세종로사거리 광화문우체국 부근에 주차돼 있던 전경버스 1대에 불이 나 5분 만에 버스를 모두 태웠다. 서울경찰청 1기동대에 소속된 이 버스는 시위대에 의해 파손된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인지 아닌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과학수사대가 현장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한 목격자(24. 대학생)는 "전경버스 왼쪽 뒤편에서 조그마한 불씨가 창밖으로 보였다"면서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5분만에 차량 전체로 불이 번졌고 나뭇가지에도 불이 붙었다, 주변에 경찰은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 과학수사대는 3시간째 화재 현장에 머물면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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