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가 아름다운 산과 물 맑은 계곡이 많은 제천에서 자랑하는 10경 중 제7경이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서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까지 이어지는 8㎞의 송계계곡이다. 8개의 계곡으로 이뤄진 송계계곡은 국립공원 월악산과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 사찰과 절터 등의 유물이 가까이에 있어 여름 피서지로 최고다.
송계계곡은 기암괴석이 장엄한 월악산의 최고봉 월악영봉, 맑은 계곡물, 넓은 암반, 깊은 소가 어우러지는 자연대, 30여m의 3단 폭포 월광폭포, 신라시대부터 월악신사를 설치하고 제천하던 수경대, 한 쌍의 학이 월악산을 오가며 살았다는 학소대, 기암 줄 바위와 계곡을 굽이 도는 맑은 물이 만나는 망폭대, 용이 승천하였다는 와룡대, 넓은 화강암 반석 위로 맑은 물이 흐르는 팔랑소 등 다른 계곡에서 찾아볼 수없는 경승지가 많다.
폭염주의보가 내릴 만큼 푹푹 찌는 올 여름 시원한 송계계곡에서 더위를 이겨내며 낭만을 찾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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