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는 2001년 국내 최초로 개교한 사이버교육 원년의 대학이다. 교육부가 2005년 8월에 실시한 사이버대학 운영실태 조사와 2007년 교육부 원격대학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생들의 정보보호를 위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으로부터 원격교육시스템 운영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서를 획득했으며, 최신 영어회화, 텝스, 광고영어 등의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유명대학인 상해의 복단대학교, 북경의 대외경제무역대학교,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산동성의 산동대학교, 중서부의 중심지 화중사범대학교와 교류협정을 마무리지었다. 국내 유수기업과 지자체 등의 정부기관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실용과 전문성을 접목한 강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학생들은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연령대도 10대에서 70대이며 직업, 나이, 지역도 다양하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다른 전문적인 분야를 기초부터 배우기 위해 2~3학년으로 편입한 학사편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졸업생 중에는 약 20% 이상이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다.
'창조적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세종사이버대학교'라며 대내외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이병화(69) 세종사이버대학교 총장을 만나 보았다.
- 언제 총장으로 취임하셨으며, 총장님께서 임기 중 가장 역점은 두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3월 1일로 세종사이버대학교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다른 오프라인 대학에서 총장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지만, 사이버대학은 연령에 상관없이 사이버 상에서 평생교육을 실현한다는 면에서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점을 두는 것은 사이버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입니다. 이를 위해 'Creative Global Leadership'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에 소개된 중국의 명문대학인 다수의 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방학 중에 어학연수,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병화 총장은 고등교육법을 적용, 실버세대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고등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평생교육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기존 교육체제의 한계를 극복, 정관변경 및 교사, 교원학보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적극 투입하고 있으며, 시설투자 및 학사관리의 재정비에 역점을 둔다고 밝혔다.
- 다른 사이버대학과 차별화 되고 있는 점이나, 특징은 무엇이며 자랑할 수 있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큰 특징은 콘텐츠의 우수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력 있는 콘텐츠 개발팀과 LMS전문가들을 통해 개발된 최고의 학습 콘텐츠는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교육콘텐츠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대만에 강의 콘텐츠 및 학위과정을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또 모든 재학생들이 누구나 하나 이상의 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과 자격증 연계과정을 설치했으며, 실용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학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장학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각 학부마다 동아리모임과 오프라인 특강을 통해 오프라인 대학 못지않은 인맥을 유지하고 소외된 계층을 돕는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2008년 대한민국 서비스대상'에서 사어버대학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사이버대학은 일반 오프라인대학에 비하여 재학생의 분포를 보면 직장인들이 많으며, 나이, 지역도 다양한 것으로 압니다. 실버세대라 할 수 있는 50대 이상의 재학생수는 얼마나 되는지요?
"약 80~90%가 직장인들이며,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각 지방에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연령별로는20~30대가 가장 높았으나 50대 이상의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본교는 4.1%의 분포로 설립초기의 3.4%에 비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나이든 세대들도 사이버대학에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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