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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베이징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베이징 천안문 광장이 외국인 등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배치된 공안 뒤에는 근대 중국의 상징 마오쩌둥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베이징 천안문 광장이 외국인 등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배치된 공안 뒤에는 근대 중국의 상징 마오쩌둥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다. ⓒ 남소연

 지난 12일 오후 베이징 천안문 광장이 외국인 등 관광객들로 북적이자 중국 공안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광장 입구에 배치돼있다.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대회를 치러내며 중국 공안들도 권위의 상징이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한다.
지난 12일 오후 베이징 천안문 광장이 외국인 등 관광객들로 북적이자 중국 공안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광장 입구에 배치돼있다.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대회를 치러내며 중국 공안들도 권위의 상징이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한다. ⓒ 남소연

베이징올림픽이 열리기 이전에 공안은 힘없는 서민들에게 '무시무시한'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올림픽 철통 보안을 위해 삼엄한 경비를 책임지고 있는 공안은 과도한 통제로 항의를 받고 있지만,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공안이 달라졌다.

'무표정'으로 유명했던 공안. 그들이 권위의 상징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거리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그런 모습이 과연 서민들을 위한 것인지, 베이징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을 위한 것인지, 베이징을 취재 온 수많은 언론들을 위한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베이징 밖에 있는 지역의 공안은 여전히 힘을 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니까….

 지난 8일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주경기장 궈자티위창 부근에 일반인들의 접근을 제한한 가운데 공안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도열해 있다.
지난 8일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주경기장 궈자티위창 부근에 일반인들의 접근을 제한한 가운데 공안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도열해 있다. ⓒ 남소연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베이징 시내에 군용차가 지나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베이징 시내에 군용차가 지나고 있다. ⓒ 남소연

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SK텔레콤 T로밍이 공동 후원하는 '2008 베이징올림픽 특별취재팀' 기사입니다.



#공안#베이징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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