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이 열리기 이전에 공안은 힘없는 서민들에게 '무시무시한'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올림픽 철통 보안을 위해 삼엄한 경비를 책임지고 있는 공안은 과도한 통제로 항의를 받고 있지만,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공안이 달라졌다.
'무표정'으로 유명했던 공안. 그들이 권위의 상징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거리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그런 모습이 과연 서민들을 위한 것인지, 베이징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을 위한 것인지, 베이징을 취재 온 수많은 언론들을 위한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베이징 밖에 있는 지역의 공안은 여전히 힘을 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니까….
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SK텔레콤 T로밍이 공동 후원하는 '2008 베이징올림픽 특별취재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