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의 5분 이내 출동률이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20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한나라당 원유철(경기 평택갑)의원은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의 5분 이내 출동률이 전국 최저"라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원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월에서 7월까지 5분 이내 출동 전국 평균은 90.1%인 것에 비해 대전청은 전국 최하위에 해당하는 6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 의원은 "국민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5분 이내 출동률이 이토록 저조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고 "관할 구역 경계조정이나 관할 경찰서 내 파출소나 지구대를 늘리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영화 대전경찰청장은 "금년 1월부터 경찰청에서 대전을 시범운영으로 정하고 있어서, 112 출동의 경우 사안의 경중을 따져 코드 1·2·3·4로 구분해 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평균으로 나누어서 그러한 수치가 나온 것"이라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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