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분홍색을 띠고 있는 패랭이가 가을에 피어있다
분홍색을 띠고 있는 패랭이가 가을에 피어있다 ⓒ 박하용

 아름답게 피어있는 애기똥풀도 보았다
아름답게 피어있는 애기똥풀도 보았다 ⓒ 박하용

봉산자연공원은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하고 있다. 수색으로 이사한 지 한달이 지난휴일, 잘 가꾸어진 집 주변 공원을 산책했다.

이 공원은 올해 서울시 은평구에서 새로이 조성해 주민에게 휴식처로 제공한 곳이다. 공원을 둘러보니 운동시설도 많이 설치해 놓았고, 아름다운 꽃들도 많이 심어져 있었다.

이곳을 산책하면서 많은 꽃을 보았다. 6~8월에 꽃을 피우고, 말려서 약재로 사용한다는 패랭이꽃이 분홍색으로 아름답게 피어 지나가는 사람들을 반겨줬다. 그런가 하면 노란색을 띤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를 반긴 애기똥풀도 보기가 좋다.

 벌개미취에 있는 벌레는 뭐하지요
벌개미취에 있는 벌레는 뭐하지요 ⓒ 박하용

 충꽃에 앉아서 꿀을 먹고 있는 벌
충꽃에 앉아서 꿀을 먹고 있는 벌 ⓒ 박하용

 가을을 장식하여 주고있는 감국
가을을 장식하여 주고있는 감국 ⓒ 박하용

가을은 벌들도 바쁘게 사는 것 같다. 먹이를 물고 나르는 모습도 보였다. 노랗게 작은 꽃망울을 많이 달고 있는 감국도 아름답다. 층층이 걸어서 올라가는 모습을 하고 있는 층꽃에서 벌이 꿀을 따는 모습도 보았다. 하고초 꽃에서 모시나비가 꿀을 따는 모습도 보인다.

이렇게 꽃이 아름답게 피어 물들어 가면서 가을은 점점 더 깊어만 가고 있다. '가을'하면 국화꽃이다. 국화의 아름다운 모습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가는잎 국화꽃에 벌레가 있는 모습도 보기가 좋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싸리나무가 누렇게 물들어간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면서 다가올 초겨울을 맞이하여야 할 것 같다.

 하고초꽃도 아름답게 피어있다
하고초꽃도 아름답게 피어있다 ⓒ 박하용

 누렇게 물들고 있는 싸리나무
누렇게 물들고 있는 싸리나무 ⓒ 박하용

 붉게 물든 단풍잎
붉게 물든 단풍잎 ⓒ 박하용


#가을#단풍잎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