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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는 천안호두축제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광덕산입구 제1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천안호두축제는 천안의 대표적인 특산물 호두의 주산지인 광덕면에서 천안호두의 우수성을 알리고, 천안호두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올해 호두축제는 광덕면체육회가 주관해 주민화합 체육대회 형식으로 치러진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순수 주민·호두생산농가로 구성된 ‘천안호두축제 추진위원회’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호두사랑! 자연사랑! 천안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째 날 ‘만남의 장’에서 등산대회,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대형 윷놀이, 호두까기 등 특별이벤트와 호두기네스대회, 천안호두가요제와 호두영화제가 열려 주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둘째 날 ‘화합의 장’에서는 길놀이·사물놀이 향연, 시민노래자랑, 경매잔치 등이 열린다.

 

또한, 축제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부대행사로는 20여 종의 호두음식 전시·시식코너,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 호두천연염색, 볏짚공예 체험, 지역특산품 전시, 천안 우수농산물 전시코너 등이 운영된다. 특히,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코너에서는 천안에서 생산된 호두와 팥을 이용한 ‘원조 천안호두과자’를 직접 만들어보고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국화꽃 전시, 먹거리장터, 민속놀이, 한지·도자기 공예체험 등이 기타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천안호두축제 추진위원회 이종민 사무국장은 “올해는 천안호두축제를 좀 더 큰 축제로 발전시킬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축제기간을 이틀로 늘리고 장소 또한 많은 시민들과 등산객이 찾아오는 광덕산입구로 옮겼다. 비록 기획했던 모든 것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며 “천안시민들과 광덕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천안호두축제 추진위원회 이종민 사무국장 이종민 사무국장은 "올해 호두축제는 좀 더 많은 시민들과 광덕산을 찾는 방문객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천안호두축제 추진위원회 이종민 사무국장이종민 사무국장은 "올해 호두축제는 좀 더 많은 시민들과 광덕산을 찾는 방문객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 우승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천안과 아산에 발행하는 주간지 충남시사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천안#호두#호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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