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인천 연수구 동춘동 대림3차, 건영아파트 주민들이 인근 개 사육장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당국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개 사육장으로 민원이 제기된 곳은 53-3번지 동춘2구역 도시개발 사업구역으로서 현재 466년 된 느티나무(보호수)가 있는 인근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 개 소리 때문에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있으며 밤 9시 이후에는 잠을 청할 수가 없을 정도라는 것. 또한 사육장 청소 시 발생하는 오물 냄새로 인해 베란다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역겨운 냄새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연수구의 한 관계자는 “이곳은 가축 사육 제한 구역도 아니고 지난 2005년 4월 동춘 2구역 도시개발 사업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곳으로서 사업이 완료되기까지는 구청에서 어떤 조치를 내릴 수 없는 단계”라며 “하지만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된 만큼 개인 사육장을 방문, 엄중한 주의와 함께 최소한의 소음방지 대책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주민 K씨는 “집단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당국이 해결해 주지 않는다면 어디에 가서 호소해야 하느냐”며 “술 취한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고성방가를 하면 최소한의 조치로 과태료라도 물리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덧붙이는 글 | 연수신문에 게제되어 있습니다.


#개 때문에 못살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