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꽉 다문 오바마,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미국 전체를 흔들었던 11월 4일의 대선 분위기가 차분해지고 있다. 특히 오바마 당선자 본인이 입을 다물어 그러한 느낌은 더하다. 다만 1월 20일 취임식에 최대 인파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인터넷은 워싱턴에서 묵을 곳을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또 책방이나 거리 곳곳에서 끊임없이 오바마 포스터나 기념품을 사는 사람들 모습에서 여전히 오바마 시대가 시작 단계임을 느끼기도 한다.
최근 미국 언론들은 미국의 금융 및 경제위기, 그리고 국무장관 임명 등 인사 문제와 관련한 얘기들, 미국 자동차업계에 대한 정부 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논란들을 보도하고 있다.
현안 중 그 어느 하나도 간단하지 않으며, 언론 지면 곳곳에서 논란만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오바마 당선자 본인의 얘기나 생각이 흘러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바마 캠프는 시카고에 들어앉아 아예 밖으로 나오지도 않는다.
과연 그는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미국 사회의 한인으로서 관심 있게 이 모든 흐름을 지켜보고 있는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운동센터(KAVC: Korean American Voter Council)의 김동석 소장을 뉴저지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만나 곧 출범할 오바마 정부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클린턴 사람'을 기용하는 오바마의 자신감
- 내년 1월 20일이면 오바마 정부가 출범한다. 오바마 정부의 성격이나 특성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겠는가? "당선 이후 오바마 당선자가 밝힌 가장 중요한 대목 중 하나가 바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라고 생각한다. 당선연설에서 비록 앞으로 어려움이나 실수, 그리고 반대 목소리가 있겠지만 항상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동의를 얻어내고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나아가 그는 당파싸움에 시간을 낭비할 일은 없다며 초당적 행보를 갈 것을 암시했다.
실제 그는 지금 그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바마 당선자 스스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그것을 극복해나갈 힘을 국민에게서 얻겠다'고 밝힌 부분은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대중으로부터 직접 추진력을 얻고, 초당적 협력을 통해 반대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을 곧 자신의 철학과 노선 그리고 원칙에 맞게 강력한 국정 드라이브를 하겠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
- 첫 인사로 백악관 비서실장에 이매뉴얼(Rahm Emanuel)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정가에서는 그야말로 강성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어떤 의미로 보는가?"알려진 대로 '싸움닭'이란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앞서 말한 대로 오바마의 강력한 리더십 등장을 암시하는 또 다른 대목이다.
이매뉴얼 연방 하원의원(시카고)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끝내 달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 때 의회 탄핵을 막아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힐러리에게 미움을 샀다는 얘기도 있다. 그는 '목표 완수'라는 측면에서 최대 강점을 가진다. 클린턴의 핵심 측근임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당선자는 그의 장점을 보고 과감히 끌어안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의미로도 복합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뒤에 다시 말하겠지만 그는 '진짜 유대인'이다.
오바마는 또 다른 '클린턴 사람'을 요직에 기용했다. 인수위원장이긴 하지만 클린턴 정부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존 포데스타(John Podesta)가 그이다. 이런 점에서 오바마는 사람의 장점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실용적으로 배치하는 인사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오바마의 자신감, 즉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으며 또 통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 워싱턴 분위기를 보니 이상한 점이 있다. 인수위 인사는 물론 취임식 준비까지 오바마 캠프가 아닌 민주당이 주도한다. 오바마 본인은 물론 캠프 주요인사의 목소리조차 듣기 힘들다. 언론에 나오는 대부분의 오바마 캠프발 정보는 익명이다. 어떻게 봐야 하나?"그렇다. 오바마 주변의 핵심 인사들이 전면에 드러나지 않고 있다. 시카고에서 나오지 않은 채 모든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취임식 준비 역시 기존의 민주당 인사들에게 맡겨놓은 상황이다. 일단 민주당 측 견해나 권력관계를 충분히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 내부 갈등요소를 잡음 없이 조율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어쨌든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
다만 오바마가 권력관계에 밀려 적당히 타협한다고만 볼 수는 없다. 오늘 당내 주요 아시아계 캠프 인사들이 참여하는 전화회의가 있었다. 이 회의에서 향후 오바마 정부에서 일할 인물을 추천하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클린턴 정부 때보다 1.5배를 더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유세 때도 이미 밝혔듯이 어느 때보다 비백인 미국인들의 행정부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오바마가 자신의 원칙대로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디너파티 암표와 민주당-오바마의 권력 방정식은- 취임식 열기가 대단하다. 역대 최대인 200만명이 모일 것이라고 한다. 디너파티 암표도 돌아다닌다는데 어떻게 보는가?"취임식을 민주당이 주도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달리 생각해볼 대목도 있다. 현재 민주당은 돈이 필요하다. 지난 대선에서 많은 돈을 소진해서 정치자금을 모금해야 한다. 지지자들이 대선 때 많은 기부를 했기 때문에 추가로 돈을 모금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돈을 모으지 않으면 당료 및 당 조직을 유지할 수 없다. 취임식 축하파티 등에서 후원금을 최대한 확보하려 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현상을 바라보는 데 제대로 읽어야 할 부분이 있다. 이러한 돈 가뭄은 과거 새 정부가 출범할 때 기업 등에서 거액의 정치자금이 들어오던 것이 법적으로 막히면서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다.
또 워싱턴 로비스트들 즉 'K스트리트(워싱턴의 로비회사들이 모인 거리, 즉 로비계를 지칭)'가 만들어내는 자금에 대해서도 오바마 본인이 일찍부터 부정적 견해를 밝혀왔다. 워싱턴 내부의 실질적 해결사들이자 자금원이 되어오던 '파워 브로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것은 오바마의 신념에 해당된다. 그런 점에서 오바마의 힘은 '메인스트리트', 즉 '월가(Wall street)도 아니고 'K스트리트'도 아닌 서민과 중산층, 그리고 그들의 생활현장, 즉 민생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봐야 한다."
- 최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국무장관 기용설도 나오고, 동시에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임기 후 활동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오바마 캠프 측에서 제기하고 있다. 어떻게 봐야 하는가? 언론은 이런 상황에 대해 '오바마의 첫 시험대'라고도 표현한다. "오바마에게 민주당 내부의 기존 힘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독불장군처럼 혼자 갈 수 없다는 것을 그는 너무 잘 안다. 의회의 역할에 대한 오바마의 생각은 공화당 인사까지 내각에 포함시키려 하는 데서 잘 나타난다. 게다가 대선이 끝나고 나서도 민주당 내부의 힐러리 지지자들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힘 자체를 인정하면서 정교하게 접근하고 있다.
다만 '클린턴 사람들'을 끌어 쓰는 대담함 속에서도 클린턴 전 대통령 퇴임 후 활동, 특히 후원금과 관련한 투명성은 검증하겠다고 밝히며, 그의 영향력을 가급적 배제하려 한다. 이 과정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당 권력도 오바마가 장악할 것으로 본다. 민주당이 지난 선거에서 의석수를 대거 늘린 데 오바마의 인기가 견인차 역할을 한 점을 무시할 수 없다. 민주당 대선후보이자 당 의장이었던 하워드 딘 말대로 민주당은 통합될 것이며 지금의 급박한 미국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갈 것이다."
- 경제위기나 이라크 철군 문제 등 긴급한 과제가 많다. 하루이틀 새 해결될 사안은 아닌데, 당장 최대 고민거리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최근 자동차업계에 대한 정부 지원금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 그동안 오바마는 노동자 편에 섰다. 이에 대해 '자동차업계에 대한 지원은 경영 구조 개선에 따른 조건부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부시 정부는 물론이고 곳곳에서 경영 악화 책임을 노조에 묻는 여론이 만들어져 있다. 또 오바마는 처음과 달리 막상 자동차업계 내부의 경영 문제 실태를 파악하면서, 초반 부시와 신경전을 벌인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목소리를 내놓고 있지 않다.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인 동시에 선거전에서 노조의 지원을 받은 만큼 이 문제를 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 오바마 정부의 가장 큰 정책방향이나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언론에서 표현하는 대로 그는 경제위기는 물론 이라크와 아프간이라는 두 개의 전쟁마저 떠안고 출발한다. "근본적으로 국내 이슈를 중심으로 큰 정책 기조가 잡힐 수밖에 없다. 금융위기를 비롯해서 자동차업계 그리고 노조 문제, 또 중산층 감세와 부유층 누진세 확대, 의료보험 문제 등도 마찬가지이다. 하나하나가 시급하고 만만치 않다.
이에 비해 대외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특히 전쟁은 오바마 정부에 최악이다. 오바마 스스로 정한 자신의 정치목표를 흔들 수밖에 없다. 앞서 '임마뉴엘 비서실장 내정자가 유대인인 것이 복선을 깔고 있다'고 했다. 임마뉴엘 내정자는 그야말로 조국 이스라엘에 전쟁이 생기면 언제든지 달려갈 미국 내 유대계 본류다. 그를 임명함으로써 중동에서 이스라엘 등과의 협상력을 높이게 된다. 분쟁 가능성을 줄이게 되는 것이다.
오바마 정부의 정책 기조를 이해할 때 최우선 목표가 바로 미국 사회 내부의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이념적으로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미국 사회, 그리고 경제가 직면한 절박한 현실과제이다."
"한미FTA, 중앙정부 아닌 지역정치 활용하라"- 한미FTA 문제를 안 물어볼 수가 없다. 국내에서는 먼저 비준을 해서 미국을 압박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고, 오히려 전략적으로 미뤄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지금 오바마 당선자에게는 실업문제 등이 최우선이다. 당장 위험에 빠진 미국 자동차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확보해야 한다. 이와 직결된 노동자 계층이 오바마 정부의 지지기반이기도 하다. 정치적으로 '본질'에 가까운 문제이다. 이와 같은 현안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오바마 정부 자체에 위기가 올 수도 있다. 따라서 이것은 외교적 관계나 한국 측 노력과는 상관없는 문제다.
한국이 자동차 문제에서 이익을 지키겠다며 압박하면 '이제 출범한 오바마 정부가 실패하든지 말든지 한국 이해관계만 지키겠다'는 의미로 전달될 수 있다. 게다가 미 의회 쪽에서는 한국에서 한미FTA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FTA정책을 찬성하거나 추진할 주체가 뚜렷하지 않다. 다시 말해 FTA를 옹호하는 미국 기업이나 공화당 측의 견해가 반영될 만한 상황이 아니다. 기업들은 당장 구조조정에 들어가고 정부지원을 받는 데 급급하고, 공화당은 금융위기로 인해 내부 정비가 최우선인 상황이다. 전적으로 오바마 정부의 견해를 이해하고 상호 윈윈(win-win)의 논리를 만들 때 올바른 한미FTA 전략이 나올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새롭게 철학과 노선을 정비하려는 오바마 중앙정부보다는 주마다 태도가 다른 점을 이해하는 '지역정치(local politics)'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미 통상위원회를 활용해 한미FTA 찬성 방침으로 선회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한인 유권자들이 한미FTA 찬성을 요구하면, 통상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들이 찬성하면 오바마 정부는 이를 고민할 정당한 이유가 생긴다. 그런 점에서 한미FTA는 국가 차원에서 떠들썩하게 만들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가 'low key'로 가는 것이 맞다."
- 한미간의 또 다른 핵심 현안인 대북공조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일부에서는 '이명박정부와 오바마 정부가 엇박자를 내면 클린턴 정부 때처럼 일방적 북폭 검토와 같은 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금 한반도에서 누가 주도권을 쥐는지 정확히 인식한다면 여러 가지 해법이 나온다. 무엇보다 오바마 정부에게는 국내 문제가 최우선 과제이다. 따라서 외교적으로 평화 중심 기조로 나갈 것이 분명하다. 한반도 뿐만 아니라 중동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오바마 당선자가 '인류 보편의 가치 속에서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외교정책을 보이겠다'고 밝혔듯이 협상과 화해의 기조로 나타날 것이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히 미국이며, 새로운 미 정부의 방침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공화당 정부는 아시아에서 일본이나 인도·대만의 역할을 중시했지만 중국에 우호적 인사는 많지 않았다. 반대로 민주당 정부에겐 상대적으로 중국과 관계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념 때문이 아니라 금융위기 때문에 더 그렇다. 중국의 역할이 한반도 내에서 증대된다는 얘기일 수 있다.
결국 미국과 중국, 그리고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향후 한반도 문제의 키를 쥐게 된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적절히 대응할 지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 오바마 정부의 정책수립 과정을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하나?"밥 먹으면서 '도와주겠다'는 약속받는 식으로는 안 된다(사실 자칫하면 그 과정에서 불법 로비 시비가 일어날 수 있다). 오바마 정부 내에서 정책결정 과정, 정책방향, 그것을 주도하는 인물이나 집단을 연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분히 접촉하고 토의하면서 견해를 반영해야 한다. 단순히 부탁하고 다니는 것으로 될 일이 아니다. 견해와 논리로 토론하면서 이해시켜야 한다. 오바마 정부는 논리와 철학을 중시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취임일까지는 물론이며, 그 이후 수개월 간에 정책기조가 사실상 확정되기 전까지 부지런히 토론하고 논쟁해야 한다. 정책 브레인 집단에서 기조가 확정되면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다. 라인 몇 개 동원해서 정책기조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 그렇게 접근할 경우 원래의 정책 자문집단과도 마찰을 빚을 수 있고, 그것은 때로 국가간 불필요한 마찰을 빚게 만든다. 그래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미국 내 한인의 미래가 바로 한국의 미래다"
- 오바마 정부 내에서 한국계 미국인 또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역할과 위상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미국 사회 내부에서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얘기하기 어렵다. '아시아계 미국인'이 최소 구분단위다. 오바마는 대법관 중 1인은 아시안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우리 유권자운동센터 역시 그 공약을 이행하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 사회 내에서 아시아계만 대법관을 낼 수 없다면, 그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사회적 지위를 의미한다. 오바마는 소수그룹에게 기회를 차단하는 장벽을 허물고자 한다. 그것이 지켜지기를 희망한다."
- 마지막으로 좀 직접 물어보겠다. 우문일지도 모르겠다. 오바마가 성공할 것 같은가? 실패할 것 같은가?"난 지금 이 인터뷰를 '미국 시민 김동석'으로서 하는 것이다. 한국인이 미국 사회 내부에서 더 나은 미국인이 될 수 있을 때 미국도 더 좋은 나라가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세계 여러 인종과 민족의 각축장과 같은 미국에서 한인들이 당당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미국 내 한인의 미래과 한국의 미래를 별개로 생각하지 않는다. 유대인들을 봐도 알 수 있다. 그들은 미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민족으로 자리 잡고 자신들의 국익을 극대화한다.
오바마는 뉴욕의 할렘에서 자신들의 비참함을 목격하고 출세를 버리고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권리를 뺏기거나 존중받지 못하는 소수자의 정서를 대변하고 있다. 미국 사회가 올바르게 가려면 오바마가 잘해야 한다. 잘 뽑았고, 성공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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