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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예산이 10원도 없도록 꼼꼼히 따지겠다.”

 

합천군의회(의장 문을주)가 합천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3256억여원에 대한 심의를 앞두고 효율적인 심의를 위해 사전 현장방문 실태 조사를 벌여 관심을 끈다. 합천군의회 복지행정위원회(위원장 윤재호)는 8일 합천노인전문요양원(원장 정순방)과 삼가초등학교(교장 문원생),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선각) 등을 방문했다.

 

이날 윤재호 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관내 58개 5146명의 병설유치원생,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농촌경제 활성화와 성장기 학생의 건강 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많은 군비가 소요되는 만큼 실시방법, 지원단체, 지원으로 얻어지는 효과가 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위원장은 “늘어나는 고령인구의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 시책을 강구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특히 시설 등에 지원되는 예산에 대해서는 철저한 지도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인사 보조 예산에 대해 윤 위원장은 “국가지정 문화재로서 국․도비 지원에 따른 사업이긴 하지만 소요되는 예산이 많은 만큼 보조금 지원과 관련 사업 추진에 따른 지도․감독과 사후 정산이 철저히 이행되어야 하며, 해인사 대장경판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7건의 각 사업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와 관련해 편성된 예산안은 학교급식 지원 17억 4000만원, 노인요양시설 4개소 지원 32억여원, 해인사 관련 민간자본보조 7건 19억 8000만원으로, 이날 현장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위원회 심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합천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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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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