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부 참교육실천대회 학생자치분과학생자지부과의 토론 모습 ⓒ 박종국
전교조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분회와 지회, 지부를 거쳐 전국단위로 '전국참교육실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9년 전국참교육실천대회는 8회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교육 공공성 확립하고 참교육과정 실현하자”라는 주제로 펼쳐지게 되는데, 2009년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35개 분과토론마당으로 경북대학교에서 열린다.
전교조 참교육실천대회, 경북대학교에서 열려전교조는 매년 10월부터 분회, 지회, 지부에서 발표하고 연구한 것과 각 분과에서 자체적으로 연구 실천한 내용을 총화 하는 참교육실천대회를 열고 있다.
세부 일정을 보면, 13일 사전 마당 행사로 정책지회연수와 전국문예일꾼마당, 교육정책마당이 열리는데, 14일부터 16일까지 본 마당 행사로 분과별 마당이 개최된다.
분과마당은 35개 분과토론마당으로 유아교육을 총괄하는 유치원분과 1개영역, 초등교과와 중등교과를 아우르는 교과분과 18개영역, 상담생활교육과 학생생활을 토론할 학생생활분과 2개영역, 교육놀이, 교육연극, 교육풍물, 노래, 몸짓, 영상미디어교육 등 교육문화예술분과 6개영역, 노동/실업교육, 보건교육, 성평등교육, 특수교육, 학교도서관, 학교자치, 환경교육 등 주제 분과 7개영역, 조합 활동을 되짚어보는 조합일상활동 1개영역으로 마련되었다.
▲전국참교육실천대회포스터제8회 참교육실천대회를 알리는 포스터 ⓒ 박종국
2009년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35개 분과토론마당 진행돼이번 전교조의 참교육실천대회는 주제에서 보듯 교육의 공공성과 교육 관련 정책을 공적으로 제공하고 결정하여야 한다는 것을 표방한다고 볼 수 있다. 교육의 공적 제공은 국민의 교육권을 일종의 기본권으로 인정하고, 이를 보장한다는 것으로, 교육에 대한 국가 재정의 투여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복지 국가로 가면서 점점 그 수준이 향상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강조되는 것은 교육 재정의 공적 부담 및 사교육비 축소, 무상 의무 교육의 확대, 교육시장화 저지, 사교육 확대 조장하는 학원 시간 연장 반대 활동 등이다.
“교육 공공성 확립하고 참교육과정 실현하자”따라서 전교조의 참교육실천대회는, 교육의 공공성은 교육 정책을 공적으로 결정하여 실시하여야 한다는 실천과정이며, 민주국가는 민주주의 이념에 맞추어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은 인간 존중이라는 입장에서 인간을 모두 존중하여야 한다는 평등성의 의미도 담고 있다.
▲전국참실대회 도서관분과참실대회 도서관분과 토론 모습 ⓒ 박종국
▲미술교육분과 활동 모습참실대회 미술교육분과에 참가한 교사들이 미작활동을 하고 있다. ⓒ 박종국
▲생태분과의 토론 모습참교육대회 생태분과에 참여한 교사들의 열띤 토론 모습 ⓒ 박종국
이와 관련하여 이번 대회에서 주안점으로 토론하게 되는 것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영어 몰입 교육 반대,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민 여론에 바탕을 둔 교육 정책 수립과 실행, 민주주의 이념과 교육의 본질 회복에 입각한 학교 교육 개혁 활동, 교육기회 확대로 모든 국민의 교육권 보장과 교육 양극화 해소,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확대로 인한 교육 특권층 형성 반대 등이다.
이와 관련된 참교육실천 활동은 참교육실 분과를 비롯한 전교조 전체 조직이 하는 것으로, 그 활동 결과가 참교육실천대회 중 ‘정책 마당’, ‘조합활동/연대사업’ 그리고 ‘관련 분과’에서 발표된다.
한편, 전국참교육실천대회 참가 자격은 ‘2008년 분회․지회․지부 참교육실천대회에서 발표한 경력이 있거나, 전국참교육실천분과연구모임 회원, 조직 활동가(전·현직 분회․지회․지부)인 경우’로 한정하고 있으나, 사실은 대부분의 전교조 조합원은 이 조건에 해당한다.
▲참실대회 어린이학교참실대회에 어린이학교에 참가한 아이들의 환한 모습 ⓒ 박종국
대회 참가를 희망할 경우에는 발표자는 반드시 전국참교육실천분과장을 통해 신청하고, 토론자는 지부참교육실장을 통해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특히, 대회 기간 중에는 어린이 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어린 자녀를 둔 여선생님의 참여를 배려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어린이 학교를 운영전교조 최희완 참교육실장은 메일 인사말을 통해 “존경하는 조합원 선생님! 참교육실천도 자꾸 어울려야 친숙해집니다. 분과마당에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찬찬히 함께 하다보면 더 친숙해지고 발표하는 조합원과 어울리고, 학생 교육의 고민을 함께 하다보면 실제 교육에서도 새로운 의욕과 자신감이 더욱 생길 것이라고 봅니다. 그럼, 기다리던 겨울방학에 재미있게 지내시기를 바라면서 글을 맺습니다”라고 대회 참가를 독려했다.
덧붙이는 글 | 자세한 안내는 전교조 참실포털사이트 홈페이지 참고(chamsil.eduhope.net)나 분과신청 웹 주소 : http://chamsil.eduhope.net/bbs/list.php?board=c_06_13, 참실대회안내: http://chamsil.eduhope.net/bbs/view.php?board=chamsil-1&id=250&page=1, 어린이 학교 신청하기 : http://chamsil.eduhope.net/bbs/list.php?board=c_06_15, 교육정책마당 신청하기 : http://chamsil.eduhope.net/bbs/list.php?board=c_06_16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