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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간 내홍을 겪고 있는 인천일보가 기축년 새해 첫 인사를 단행하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인천일보는 6일자로  김영재 사회부장을 편집국장 직무대행에 임명하는 등  부장급 이상 간부 10명에 대한 인사를 발령했다.

 

이날 인사는 사회부장인 김영재 씨를 편집국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하는 것을 비롯  인치동 경제부장을 부국장 겸임으로, 또 김영민 경기본사 제2사회부장을 경기본사 부국장 겸 정경부장으로 승진 발령했으며, 퇴사했던 조태현 전 정치부장을 사회부장으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김진국 문화체육부장을 경기본사 사회부장으로, 조충민 제2사회부장은 경기본사 제2사회부장으로 발령했으며, 문화체육부장대우에는 정승욱 경제부차장을 승진 발령했다.

 

이외 박영권 사진부 차장을 부장대우로 김진오씨는 경기본사 의정부 지역담당 부장으로, 곽승신씨는 출판사업국 부장으로 인사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12월30일 속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김정섭 대표, 황보 은 전무 등 이사진이 사퇴하고,  김정섭 전 대표, 황보 은 전무, 최용표 주필 3명을 임시이사로 선임했으며, 황보 은 전무가 대표를 맡은 뒤 나온 새해 첫 인사이다.

 

특히 이번 인사의 특징은 주요 보직인사가 ‘과거 회귀형’이란 점이다.  김영재 편집국장 직무대행은 신화수 전 사장의 측근으로 알려지면서 사회부장 복귀 때 노조로부터 강한 반대를 받았으나, 이번 인사에서 편집국장 대행으로 승진했다.

 

또 조태현 전 정치부장의 경우 과거 윤승만 회장의 이른바 ‘경영파업’에 동조하면서 회사를 떠났다가 이번에 사회부장으로 복귀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인치동 경제부장과 김영민 부장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가 오히려 승진되는 ‘특별한 케이스’이며,  또 퇴사 했다 복귀했던 정승욱 경제부차장은 이번에 문화체육부장대우로 승진했다. 

 

반면 기자협회 지회장을 지낸 김진국 문화체육부장은 경기본사 사회부장으로 밀려났다.

 

한편 인천일보 노조는 6일 그동안 비대위 체제를 전임 집행부 잔여 임기까지 집행부대행체제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노조의 지부장 대행은 조혁신 비대위원이, 사무국장에는 노형래 비대위원이 맡아 잔여 임기 4월까지 노조를 이끌어 간다.

 

노조는 이번 인사와 관련 내부 입장정리를 하고 있으며, 7일로 예상되는 차장급을 포함한 기자 등에 대한 인사를 참고로 성명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 최초 인터넷신문 <인천뉴스>incheonnews,com에도 실렸습니다.


#인천뉴스 #인천일보 #인사 #인천일보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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