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새해 첫 무지개를 만났습니다.
오늘(8일) 오후 4시 50분께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 하늘에 예쁜 무지개 한 조각이 떠 있습니다.
맑고 차가운 날씨 속에 뜻하지 않은 무지개를 보고 탄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 그 누구도 하늘을 쳐다보지 않고 있더군요.
모두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땅을 보고 걷거나, DMB 같은 기계에 시선을 뺏기도 있더군요.
"그래 가끔은 하늘을 보자. 이렇게 운 좋게도 새해 첫 무지개를 많은 인파들 사이에서 나 혼자 만날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잖아."
이 행운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혹시 이 무지개가 사진 속에서처럼 작은 조각이 되기 전에 온전한 둥근 모습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찍으신 사진이 있다면 올려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