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 27일 오전 7시30분]송하성 경기도 교육감 후보가 27일 아침 후보사퇴를 선언했다.
송 후보는 사퇴성명을 통해 "최근 과거 당적 확인 과정에서 당시 정당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 빚어진 행정 착오로 인해 향후 논란의 소지가 있어 27일자로 교육감 선거 후보를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꿈과 희망과 미래를 되찾아주겠다는 저의 다짐은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이라면서 "저를 믿어주신 수많은 지지자들, 자원봉사자들, 밤잠을 설쳐가며 선거를 준비해온 선거 캠프 사무원들과 연설원들의 순수한 마음은 평생의 고마움으로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강원춘 전 경기도교원단체연합회 회장, 김상곤 한신대 교수, 김선일 전 안성교육청 교육장, 김진춘 교육감, 한만용 전 대야초등학교 교사 등 5명이 본 선거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1신 : 26일 밤 10시 40분]오는 4월 8일 첫 직선으로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26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진입한 가운데 기호 5번 송하성(54·경기대교수) 후보가 사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사퇴 이유는 송 후보가 통합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교육감 후보자가 되려고 하는 자는 후보 등록 신청 개시 일부터 과거 2년 동안 정당의 당원이 아닌 자이어야 하는데, 송 후보는 지난 2008년 4· 9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함에 따라 당적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송 후보는 비례대표 229명 신청자 중 87번째로 접수했다.
이와 관련하여 송 후보는 26일 밤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후보 사퇴 검토와 함께 27일 기자회견 또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천타임즈(www.bucheontimes.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