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토) 오후 3시부터 부송동에 위치한 '꿈꾸는 뜰' 지하 공연장에서 '제1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여행'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희망나눔센터에서 주최하고 익산시 YMCA와 익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후원해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 함께 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공부방과 YMCA에서 공부하는 아이들로 가정이 좀 어려울 뿐 해맑고 건강한 아이들이었다.
그러나 문화적 혜택은 상대적으로 누릴 기회가 적어 좀 더 다양한 문화와 공연을 통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마련한 것.
이날 공연에 나선 이들은 프로들이 아닌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동아리 성격의 단원들로 좀 서툴지만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공연을 펼쳐줬다.
색소폰 연주, 고전무용, 벨 연주 등과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동아리 비보이팀인 스타일밸런스와 이일여고 학생들로 구성된 ROP 댄스팀의 열정적인 공연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매우 즐거워 하기도 했다.
희망나눔센터 조재복 대표는 "희망연대라는 시민단체에서 봉사 활동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좋은 공연과 멘토링(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구성원을 1대 1로 전담해 지도·조언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것)을 주기 위해 이 단체가 결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에 신경을 쓰겠지만 무엇보다도 인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강조하는 부분이기에 인성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쓸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나눔센터는 2007년 10월에 창립하고 이듬해 1월에는 5명의 운영진이 구성됐다. 그리고 그 해 5월에는 사회봉사단체로 등록한 후 6월에는 중학생 3명에게 멘토링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후원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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