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언론악법저지특위(특위위원장, 천정배 의원)와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과 미디어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4월 10일 오후 5시 국회에서 벚꽃축제 선전을 시작으로 '언론자유 민주주의 수호 100일 행동'에 돌입하였다.
민주당언론악법저지특위(특위위원장 천정배 의원)와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미디어행동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여의도 벚꽃 축제에서 '언론악법저지 집중 선전전'을 벌이기 앞서 국회 본청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법처럼 언론악법이 사라져주기를 기원하였다.
이번 선전전은 벚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여의도로 모이는 시민들에게 한층 더 의미있는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퍼포먼스와 선물 등을 준비했다. 국회앞 잔디밭에서 '언론자유 민주주의 수호' 판넬전을 하며, 벚꽃 축제를 찾은시민들에게 커피와 솜사탕을 제공한다. 헤리포터와 마법사가 시민들에게 꽃씨를 나누어주고, 캐로로와 뽀로로가 '조중동방송 절대 안돼!'라는 문구가 새겨진 풍선을 나누어 준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천정배 의원, 최문순 의원, 전병헌 의원, 유원일 의원, 이수호 민노당 최고의원, 김영호 미디어행동 대표는 여의도 벚꽃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봉숭화, 쑥부쟁이, 공작초, 패랭이, 채송화, 수세미, 강낭콩 등 8개 종류의 꽃씨와 형형색색 예쁜 풍선을 선물로 증정하였다. 저녁 8시부터는 손바닦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작은 색양초를 전달한다.
여의도 곳곳에서는 각종 퍼포먼스와 캐릭터들로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인데, 지난 2월 말 언론노조 파업 당시 지하철 UCC로 화제를 모았던 매트릭스 퍼포먼스도 다시 선보인다.
또 국회 내 잔디밭에서는 야4당 공동주최로 무료 커피와 녹차, 솜사탕이 제공되고, 현 정부 1년 평가하는 판넬 10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여의나루역 인근에서는 정보인권단체들의 거리 노래공연과 선전전이 이어지고, 국회 뒷길에서는 일제고사 반대로 해직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예쁜 버튼을 선물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은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행사를 전개한다.
선전전에 결합하는 곳은 정당으로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시민사회단체로는 언론운동 단체, 정보인권운동 단체, 대학생 조직, 장애인 단체, 교육 운동 단체, 소비자 운동 단체, 목회자 단체, 여성 단체와 네티즌, 촛불 시민 등이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이번 벚꽃 축제 선전전 이후 6월말까지 대학 축제, 주요 마라톤 대회, 전국 자전거 릴레이 행진과 지역별 학술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언론자유를 말살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언론탄압 정책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언론악법과 MB악법의 실체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100일간의 선전전을 알려나갈 사이버상의 주요 거점으로 촛불 탄생 1년을 뜻하면서 백만 촛불의 발화점이 된 2008년 5월 2일을 상징화한 www.080502.org 홈페이지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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