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주말농장 텃밭을 가꾸는 일이 쉬운것 만은 아니네요. 이틀 걸러 하루는 아침에 물을 줘야 하며,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은 혹시나 꺽기지는 않았는지 한번 보고 와야 마음이 안심이 되고, 또 말라 죽어가는것은 왜 죽어가는지 고민도 해야되고 여러가지 키우면 키울수록 머리속으로 생각해야 되는것이 많아 지는것 같네요.
2주전에 토마토, 가지, 오이를 심은것을 시점으로 이번주에는 추가로 풋고추와 땡초를 5포기씩을 더 구입하여 심었습니다. 고추대(기둥)도 꼿았습니다. 추가로 고추를 심어서 걱정은 2배로 늘어 날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울토마토가 꽃을 맺은걸 보니 이제 곧 열매가 열릴것이라는 기대감에 빨리 날짜가 갔으면 좋겠습니다. 건방진 생각에 벌써 방울토마토 따 먹을 생각부터 먼저 하게 되네요.
빨갛게 열릴 방울토마토를 보고 좋아할 우리집 아이들 얼굴을 생각하니 피식 웃음만 나옵니다. 빼시시 부끄럽게 웃기 시작한 방울토마토를 보니 제 마음속이 꽉 찬듯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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