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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부리백로.
노랑부리백로. ⓒ 습지와새들의친구

 검은바람까마귀.
검은바람까마귀. ⓒ 습지와새들의친구

 메추라기도요.
메추라기도요. ⓒ 습지와새들의친구

최근 들어 낙동강 하구에는 '이름도 예쁜' 철새들이 모여 들고 있다. 겨울․여름철새와 나그네새들이 찾아들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희귀한 노랑부리백로를 비롯한 온갖 새들이 날아오고 있다.

환경단체인 '습지와새들의친구'(운영위원장 박중록)는 최근 낙동강 하구를 찾은 철새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을 거쳐 가는 나그네새도 발견되고 있다.

1988년 천연기념물(제361호)로 지정된 '노랑부리백로'가 최근 카메라에 잡혔다. 이 새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과 국제조류보호회의(ICBP)에 의해 적색자료목록 22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멸종 직전의 국제보호새다.

 붉은어깨도요.
붉은어깨도요. ⓒ 습지와새들의친구

 쇠제비갈매기.
쇠제비갈매기. ⓒ 습지와새들의친구

나그네새 '메추라기도요'는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하고 아시아 동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날아가다 이곳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번식하는 여름새인 '쇠제비갈매기', 낙동강 하구에 가끔 찾아오는 희귀한 겨울새인 '검은머리갈매기', 나그네새인 '메추라기도요', '종달도요', '흰꼬리좀도요'도 카메라에 잡히고 있다.

한국에서는 작은 무리가 지나가는 '검은지빠귀'와 한국 등지에서 번식하고 보르네오섬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검은딱새'도 보인다.

 종달도요.
종달도요. ⓒ 습지와새들의친구

 흰꼬리좀도요.
흰꼬리좀도요. ⓒ 습지와새들의친구

최근 습지와새들의친구 회원들로부터 관심을 모은 새가 있다. 바로 '검은바람까마귀'다. 부산에서는 처음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중국 동남부와 동남아시아 등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는데,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길잃은새'로 알려져 있다.

습지와새들의친구 김경철 사무국장은 "요즘 낙동강 하구에는 온갖 새들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어느 정도 개체가 있는지는 5월 들어 다시 조사해 봐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데, 최근 들어 희귀 새들도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노랑부리백로.
노랑부리백로. ⓒ 습지와새들의친구

 검은바람까마귀.
검은바람까마귀. ⓒ 습지와새들의친구

 메추라기도요.
메추라기도요. ⓒ 습지와새들의친구


#낙동강하구#철새#습지와새들의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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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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