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유일한 중국풍 거리인 '차이나타운'에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6회 차이나타운 특구 축제'가 열렸다. 5월 15일 성공기원 길놀이 퍼레이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기가 고르지 못한 날씨속에 거행된 행사는 17일 '차이나타운 시민가요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광역시 동구가 주최하고, 부산시, 중국주재 부산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본 축제는 부산역광장,초량차이나타운 특구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통중국무술, 중국기예단 공연, 행운의 다트, 스트리트마술 및 버블쇼, 중국요리 시식회, 도전! 자장면 기네스, 시민가요제 및 외국인가요제, 청소년 댄스 페스티발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중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현장이었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2007년 7월 정부로부터 특구로 지정되었는데 1884년 청나라가 지금의 '초량 화교학교'자리에 영사관을 설치하고 주택, 상가가 형성 되었던 거리를 '청관거리'로부른 데서 유래되었다.
1993년 중국 상해시와 부산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1998년 양 도시간에 상징거리를 조성키로 합의에 따라 부산시는 이곳 초량동에 '상해거리'를 조성하였다.
덧붙이는 글 | 국제신문, 유포터에도 송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