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닷새째날인 5월 27일,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는 여전히 분향을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발디딜 틈없이 붐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시민추모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첫번째 추모제를 시청광장에서
가지려 했으나 무산되어, 정동교회 앞 로타리에서 시민추모제가 진행되었다.
방송차량이 경향신문 앞에서 경찰에게 제지되어 못 들어오겠다는 소식으로, 시민들이
몰려가, 잠시 후 방송차 2대가 들어와 추모제는 오후 7시보다 20여 분 늦게 시작되었다.
대한문 시민분향소는 매일 매일 다른 풍경들이 벌어진다.
시민들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애도의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여전히 분향을 위해
시민들은 평균 4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역사박물관이나 서울역 분향소를 찾지 않고 대한문 앞으로 모여든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닷새째날인 27일도 한줄은 덕수궁 돌담길 대한문앞에서 경향신문
까지, 또한줄은 덕수궁 돌담길로부터 동화면세점까지 줄을 잇는다.
덕수궁 돌담과 길에는 시민들의 애도의 글과 그를 그리워하는 글들과, 그림들로 도배되다
시피하고 있다.
시민들은 첫날에는 전경버스에 애도의 쪽지나 글을 남겼으나, 전경버스가 철수한 후에는
보이는 벽이나 공간에 애도의글이나 쪽지 등을 붙여 애도를 표현하고 있다. 지하도 안도
애도의 글들로 가득차 있고, 공중전화박스, 버스정류장, 상가벽 등 가리지 않는다.
다음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닷새째날, 대한문 시민분향소 앞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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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궁 돌담길가의 노무현 전 대통령 덕수궁 돌담길 가에 노무현 전대통령 얼굴을 페인트로 그리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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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순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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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궁 돌담길에 분향을 위해 줄선 시민들. 덕수궁 돌담길에 분향을 위해 줄선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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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순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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