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우우우웅" 요란한 소리와 물보라 일으키는 정체는??
ⓒ 이장연

관련영상보기



모 방송에서 세계고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중국 황하강을 수륙양용선으로 둘러본 장면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선체의 부력과 회전 스크류의 추진력을 이용한 수륙양용선은 드넓은 수륙교통의 중심지인 황하강을 유람하기에 적합한 수단이라 했습니다.

 

 덕진진과 광성보 사이의 강화해협
덕진진과 광성보 사이의 강화해협 ⓒ 이장연

 

 바닷물이 빠진 강화해협이 요란한 소리에 휩싸였다.
바닷물이 빠진 강화해협이 요란한 소리에 휩싸였다. ⓒ 이장연

 

그런데 지난 주말 강화도 자전거 방랑 중에 덕진진과 광성보 사이 강화해협에서 방송으로 접했던 수륙양용선을 목격했습니다.

 

덕진진과 갯마을을 둘러보고 해안도로를 따라 광성보로 이동하던 중 멀리서 "부우우우웅" 하는 요란한 소리가 울려 퍼져왔습니다. 모기 등 해충을 잡기 위해 저녁마다 하얀 연기를 뿜어대는 방역차의 소리를 닮았고, 바닷물이 빠진 강화해협에 엄청난 물보라를 일으키며 다가와 그 정체를 처음에는 알아챌 수 없었습니다.

 

호기심에 자전거도로에서 해안가로 달려가 진동하는 소리와 뿌연 물보라의 정체를 확인해 보니, 두 개의 스크류가 회전하며 수심이 얕은 갯벌 위를 내달리는 수륙양용선이었습니다. 황하강의 수륙양용선처럼 유람용은 아니었습니다.

 

 희뿌연 물보라 내뿜는 것의 정체는??
희뿌연 물보라 내뿜는 것의 정체는?? ⓒ 이장연

 

 수륙양용선이 초지대교로 향했다.
수륙양용선이 초지대교로 향했다. ⓒ 이장연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와 블로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수륙양용선#강화해협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