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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타일 주연 배우들과 감독. 배우 왼쪽부터 이용우, 이지아, 김혜수, 류시원
▲ 드라마의 스타일리스트들 드라마 스타일 주연 배우들과 감독. 배우 왼쪽부터 이용우, 이지아, 김혜수, 류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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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이 시청률 40%를 넘었다. 이제 국민드라마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 국민드라마는 추후 아쉬운 종영을 앞두고 있다. 종영에 대한 걱정은 금물. 더 크고 화려한 출연진들이 참여하는 드라마가 있다. 패션을 주제로 담은 드라마 <스타일>이 후속으로 기다리고 있다.

20일 오후 2시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의 규모는 컸다. 류시원을 보러 수백 명의 일본 팬들이 모였다. 일본 팬들과 취재진이 섞이다 보니, 발표회 현장은 거의 혼잡할 정도였다. 류시원 덕분에 드라마 <스타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노리고 있다. 과연 그 시작은 어땠을까?

류시원 등장하자 다른 배우들보다 '환호'

▲ 류시원 나타나자 일본팬들 환호! 류시원은 배우들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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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을 보려 수많은 일본팬들이 몰렸다
▲ 그의 얼굴만 보면 행복한 일본팬들 류시원을 보려 수많은 일본팬들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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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은 다른 배우들보다 환호가 컸다. 류시원은 발표회 입장서부터 소개까지 일본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류시원은 거의 5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했다. 일본 팬들은 그의 컴백을 무척이나 즐겼다.

이현직 SBS 드라마 책임프로듀서는 류시원의 캐스팅이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류시원이 한류 배우 중 인기가 1순위로 꼽힐 정도"라며 "그 외 진정한 스타일리스트를 상징하는 다른 배우들이 캐스팅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 때 일본 팬들은 그의 캐스팅 이야기에 반가워하듯, 큰 박수로 호응했다.

<스타일>은 <찬란한유산> 40% 시청 기록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찬란한 유산의 기운을 물려받아 여성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혜수, 초반 준비가 부족해 걱정

배우들과 감독들이 화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 화이팅! 배우들과 감독들이 화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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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배우는 류시원 뿐 아니라, 김혜수다. 김혜수는 영화에만 몰두하고 난 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을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정식 발표회가 끝난 후 라운드 인터뷰에서 그녀는, "드라마 제작의 변화된 환경을 엄청나게 느낀다"고 고백했다.

"사실 오랜만의 출연 결정이었어요. 캐스팅 면에서도 제가 제일 늦게 됐구요. 고민이 많죠. 준비할 부분도 많구. 나이가 있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힘든 점이 있었어요. 그러나 현장에서 스태프간 호흡은 좋아요. 차츰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라운드 인터뷰 도중 김혜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 라운드 인터뷰 중인 김혜수, 이용우 라운드 인터뷰 도중 김혜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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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라운드 인터뷰 조에 속한 이용우는 신인이다. 이번 드라마가 처음인 그는 시종일관 발표회장에서 어두운 모습을 보였다. 왜 어두운 모습을 보였는지에 대해 "제작발표회가 처음이라 웃을 여유도 없었다"며 "본업이 현대 무용이다. 연기는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있지만 선배들의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흐름의 잇(it)스타일을 추구할 드라마 <스타일>. 8월 1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새로운 드라마 흐름에 자신감을 내세우고 있다. 과연 <스타일>이 <찬란한 유산>의 시청률 재산을 고스란히 물려받을까?

이지아 굴욕 '영문이름 오류로 이름 가려져'
이지아의 영문이름 오류로 흰색 종이로 가려진 이지아의 이미지홍보물
▲ 왼쪽 여배우는 누구? 이지아의 영문이름 오류로 흰색 종이로 가려진 이지아의 이미지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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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캐릭터를 <스타일>에서 이어나갈 전망이다. 당당한 똑순이 스타일의 1년차 매거진 인턴에디터 역할인 이지아. 그러나 발표회장에서 그녀는 아주 작은 굴욕을 겪어야 했다.

드라마 <스타일> 홍보대행사는 마치 잡지 같은 보도자료를 나눠줬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 이지아의 영문이름에 오류가 생겼다. 'LEE JI AH'라고 표현되어야 할 그녀의 이름이 'LEE JI A'로 표현됐다.

홍보대행사측은 이 점을 왜 문제로 여겼을까? 외신 기자들이 그녀의 이름에 대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다. 결국 그녀의 홍보물에도 적힌 영문명은 다른 배우와 달리 가려진 상태에서 행사가 진행되고야 말았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SBS U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스타일, #김혜수, #류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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